▲ 버클리교당 조태형 교무가 제작한 〈원불교 교전〉, WonDiary, iMindful은 앱 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이 현대사회 사람들을 매료시킨 것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스마트폰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올해 개발6주년을 맞은 애플사의 앱 스토어(APP Store)는 애플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 기계 응용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 오픈마켓으로 일반 이용자도 자신이 개발한 응용 프로그램을 앱 스토어를 통해 전 세계 애플 제품 사용자를 대상으로 판매하거나 배포할 수 있다.

총 750억번의 다운로드가 발생했으며 120만개의 애플리케이션이 등록되어 있는 앱 스토어에 현재 '원불교' 검색키워드로 등록된 앱은 〈원불교 교전〉, WonDiary, iMindful, 마인드팜 총 4건. 이중 교화연구소의 마인드팜을 제외한 3가지는 버클리교당 조태형 교무가 제작, 배포했다.

〈원불교 교전〉은 기존에 iBooks로 제공되던 법문을 단일 앱으로 제작된 것으로 편리하고 빠르게 교전을 읽고 검색할 수 있다. 〈정전〉, 〈대종경〉, 〈정산종사법어〉, 〈불조요경〉, 〈성가〉, 독경집이 한글, 영어, 한자 등으로 제공돼 교전과 쉽게 비교하며 읽을 수 있으며 즐겨찾기 기능으로 좋아하는 법문, 성가를 따로 묶어서 볼 수 있다.

WonDiary는 유무념과 하루를 정리하는 앱으로 유무념체크, 일기작성, 공부법과 방향을 알려주는 안내글 총 3가지 탭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는 말처럼 WonDiary는 유무념 공부를 하면서 효과적으로 습관을 바꾸도록 한다. 95년 역사의 마음공부 수련법을 제공하는 WonDiary를 통해 공적이고 행복한 삶으로 인도하는 중요한 습관의 열쇠를 찾을 수 있다.

iMindful은 마음을 챙길 수 있도록 상기시켜주는 타이머 앱이다. 3분 간격으로 벨을 울려주는 단순한 기능부터, 세션을 각각 다른 시간간격과 다른 벨소리를 할당해 설정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초보자부터 고급 사용자까지 누구나 원하는대로 타이머를 설정해두고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실제 명상과 요가 중에 필요한 부분들을 반영해서 제작됐기 때문에 일반 타이머에는 없는 임시 메모 노트기능, 각 세션별 유무념 카운터 등 다양한 기능들이 구성돼있다.

단순하지만 꼭 필요한 요소로만 정리된 깔끔한 인터페이스(UI)로 앱 활용의 편리성을 높인 〈원불교 교전〉, WonDiary, iMindful.

아이폰 유저라면 앱 스토어의 3가지 앱을 통해 오롯이 마음을 챙기고 가꾸는 즐거운 여정에 동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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