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교화 지원체제로
교화·훈련사업회


교화·훈련사업회 운영위원들이 전문훈련인 양성과 교화인프라 구축에 적극적 지원을 결의했다.

17일 중앙총부 대회의실, 원기99년 교화·훈련사업회 정기운영위원회가 열린 자리에서 위원들은 현장교화의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기금조성에 그쳐 있는 사업회 운영방식을 과감히 탈피할 것에 한목소리를 냈다.

김호영 훈련사업회장은 "지난해 제시했던 년 1회의 정기운영위원회에 그치지 말고 다양한 재가 전문가들을 유입해 각 지역별 위원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야 한다"며 "재가교역자가 현장교화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인식의 변화가 급선무이다. 또한 본 사업회의 설립목적인 '전문 훈련요원 양성 지원', '훈련교재 및 프로그램 개발 지원'에 걸맞는 사업군을 발굴하자"고 제언했다. 사업회 운영기조를 '현장교화 지원체제'로 전환할 것을 강조한 것이다.

연수교당 김현정 위원은 "원학습코칭과 심심풀이 등 중·고등학생들에게 적용하는 프로그램에 진척이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며 "그러나 현장에서는 어린이교화 가능성이 더 높은 만큼 천심회의 연구성과를 공유케 하고 어린이법회 프로그램 개발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위원들은 교화단교화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당부함과 동시에 법위사정의 해를 맞아 체계적인 법위단계별 훈련이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날 안건인 교화·훈련사업회 원기98년 결산(안) 승인과 원기100년도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됐다.

안세명 기자  asm@wonnews.co.kr

예비교무 전체 식비 지원
육영사업회


법은사업회 정기운영위원회에서는 원기98년 결산승인의 건과 원기99년 추가경정 예산안 승인의 건, 원기100년 예산(안) 심의의 건 등 예산 집행 현황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17일 중앙총부 법은관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주요안건으로 요양원 신축의 건, 중앙여자요양원 매도의 건, 원요양병원 옆 부지 매입의 건, 남자요양원 시설 확충의 건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특히 '요양원 신축의 건'과 관련해 현재 중앙여자요양원과 미륵정사가 요양 휴무자들을 위한 전문적인 치료와 집중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공간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요양원 신축에 따른 토지 매입 등 예산 책정에 동의했다. 또 원요양병원과 익산원광한의원 시설 확충에 대비한 토지 매입 건도 승인했다.

이어 자선사업회 정기운영위원회의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됐다.

안건심의로 원기100년도 예산안 심의의 건 등 예산집행 보고와 원불교사회복지연구소 지원에 관한 건, 자선사업회 감사 선임의 건이 논의됐다.

이여원 기자 hyun@wonnews.co.kr 

요양원 신축 등 안건 토의
법은·자선사업회


육영사업회가 예비교역자 식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17일 중앙총부 향적당에서 정기운영위원회를 열어 식비 전액지원 안건 협의와 함께 올해 육영기관 예비교무 및 예산집행 현황 점검, 지난해 결산 및 내년도 예산을 심의했다.

이로써 예비교무 식비 지원에 관한 건은 현재 순공비생 72명에게 매년 1억5천여만원을 지원하는 식비를 전 예비교역자 120명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1억여원이 추가지급된다.

예비교무 육영현황 보고에서 오정도 교육부장은 "예비교역자들의 글로벌 교육, 정책인재로 인한 전문성을 갖춘 교역자 등으로 교육의 질이 점점 높아져 가고 있다"며 "칠레에서도 기간제 전무출신을 하겠다고 지원해 올 정도로 원불교에 다양한 인재들도 모여드는데 이는 운영위원들과 지도위원들의 합심합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투자유가증권 처분 승인에 대한 안건으로 기금관리 운영규칙에 따라 기존에 투자되었던 유가증권을 모두 매각하고, 그에 따라 발생한 손실금에 관한 손실처리를 승인했다.

정성헌 기자 jung@w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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