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총부 원다르마센터

▲ 원다르마센터 오픈하우스에 참석한 지역민들이 한국음식을 체험하고 있다.
'명상, 건강, 웰빙'
개원 3주년 오픈하우스

미주총부 원다르마센터가 개원 3주년 기념행사로 지역주민을 초청한 오픈하우스를 진행했다. '명상, 건강, 웰빙'의 주제로 4일 열린 오픈하우스는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지역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법회 및 선 토크를 시작으로 태극권 시연, 한국 음식, 한국 전통 댄스 등 13개 부스가 운영돼 지역민 200여 명이 원불교와 원다르마센터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원다르마센터 김효철 이사장은 "우리 센터는 모두에게 오픈된 커뮤니티다. 원다르마센터는 건강하고 영적인 성장을 통해 자신을 양성할 수 있는 안전하고 친환경적 공간을 제공, 세계가 앓고 있는 고통을 치유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여기에 와서 마음과 몸의 건강을 회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해 보라. 센터는 여러분에게 편안함과 영적 성장을 제공해 제2의 고향이 되길 염원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특별 이벤트로 마련된 한국 전통 댄스에서는 이송희, 이선주 한국 무용가를 초청해 승무와 교방화선무, 진도북춤을 선보여 환영을 받았다. 이국적인 한국전통의 소리와 춤, 그리고 아름다운 한복의 어울림에 감동을 줬다는 평가다. 또한 지역민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것은 한국음식이었다. 잡채와 김밥, 전, 만두 등 정성스럽게 마련된 한국음식은 제공되자마자 동이 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고, 현지인들은 음식 조리법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지역민들은 이도일 교무가 지도하고 있는 동선반(Moving Meditation)의 태극권 퍼포먼스에 관심을 보였고, 유도성 교무의 원불교와 원다르마센터 안내에도 깊은 시선을 보냈다. 이외에도 붓글씨로 일원상 그리기, 원불교 안내 책자 전시, 지압 등에 주목했다.

앨랜 해밀턴(55·Alan Hamilton) 씨는 "원다르마센터가 집에서 5마일 정도 떨어져 있다. 건물이 보이는 정문 입구만 여러번 스쳐 지나갔는데 오늘 선 수행을 통해 인생의 변화를 경험했다"며 "센터에 살고 있는 교무님들의 친절함과 인내심이 우리를 고통없는 부처의 길로 인도했다. 내 인생에서 원다르마센터와의 인연은 최고의 은혜임을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레니 스톤(78·Renny Stone) 씨는 "센터에서 좋은 친구들을 만나게 돼 정말 좋았다. 하루 종일 이곳에서 보냈는데 한의학 침 체험과 한국 전통 무용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며 "비가 와서 걱정을 했는데 원다르마센터의 스타일 속에 참석자들의 미소가 하늘과 초원과 법당을 밝혔다. 원다르마 친구들이여, 고맙고 고맙다. 여러분들이 클래버랙에 있다는 사실이 나에게는 은혜이고 좋은 친구를 얻은 기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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