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종교 성직자 축구대회
원불교 우승, 불교 준우승

▲ 4대 종단 성직자들이 축구대회를 통해 화해와 평화를 기원했다.
2014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4대 종교 성직자 축구대회가 3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원불교·불교·천주교·개신교 성직자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국제 친선경기 룰에 따라 전ㆍ후반 20분씩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했다.

경기에 앞서 황도국 서울교구장은 "2005년부터 시작된 성직자 축구대회가 이제는 종교간 화합운동을 견인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각 종단의 허물 없는 만남을 격려했다.

원불교와 불교가 치룬 결승전은 치열한 접전 끝에 2:0으로 원불교가 승리했다. 하태은 교무는 "젊음 피를 수혈해서인지 체력으로 우승을 한 것 같다"며 "1년에 한번씩 만나지만 이제는 동지애가 느껴질 정도록 친숙하다"고 돈독한 법정을 전했다. 2위는 불교, 3위는 천주교, 4위는 개신교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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