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구 학생연합 가을운동회

중앙교구 학생들이 가을운동회를 통해 화동 한마당을 펼쳤다. 15일 원광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중앙교구 학생연합 가을운동회는 총 13개 교당 학생들이 참석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중앙교구 청교협회장 김원용 교무는 격려사를 통해 "중학교 1학년부터 엊그제 수능을 본 고3학생들까지 모여 나이도 다르고 교당도 다르지만, 원불교라는 이름으로 모인 이 시간에 그동안 공부에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모두 풀고, 마음껏 즐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각 교당 교우들과 돈독하게 지내고 교무님 지도아래 마음공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사)삼동청소년회 류진성 교무의 진행아래 교당별로 가을팀과 겨울팀으로 나눠 이뤄졌다. 총 180여명이 참석한 이번 운동회는 늘어나는 릴레이, 단체구슬굴리기, 림보, 농구, 피구 등으로 열띤 경합을 벌였다. 또한 다양한 경품들의 준비로 상품 추첨시간에는 참여한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모현교당 임형준 교도는 "승패와 관계없이 서로 즐기는 화동의 장이었다"며 "경기에서 이기고 지고 하는 가운데 누구탓도 하지 않는 서로의 모습이 참 좋아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동영교당 최영현 교도는 "잘 모르는 이웃 교당 친구들과 함께 몸을 부대끼며 어울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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