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열정 한마당
북구 청소년 문화의 집

▲ 부산시 북구 청소년 문화의 집의 방과후 아카데미 등대학교 학생들이 난타공연을 벌이고 있다.
지역 청소년들의 열정과 꿈을 나누는 무대가 열렸다. 22일 북구문화빙상센터 공연장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청소년열정한마당' 개최되어 북구 관내 청소년과 부모, 지역 주민이 참가해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부산광역시 북구청이 주관하고 북구청소년문화의 집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사랑하며 즐기며 함께 하자'는 주제아래 가족을 위한 공연과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가 함께 진행돼 시선을 끌었다. 다양하고 즐거운 공연이 마련돼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 내 청소년에게 인지도가 있는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평이다.

청소년동아리경연대회에는 지역 내 중·고등학교 11개 팀이 출연해 솜씨를 자랑했다. 경연대회의 심사결과 금명여고 밴드 '크루'가 으뜸상인 북이상을 받았다. 금명여고 김소희 학생은 "고3 되기 전 마지막으로 참가했는데 상을 받아 더 기쁘다"며 "이 기운을 이어받아 후배들도 좋은 결과를 내는 단체로 이끌어가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홍인 교무는 "축하공연도 어른보다는 청소년이 주인공이 된 단체가 참가하도록 준비했다"며 "청소년들이 동아리경연대회의 수상 결과보다 행사에 참가해 공연 자체를 즐기는 청소년들로 변화되어 가는 것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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