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구미·구성·선산·성주
교당 합동특별법회
김천교당 설립 50년 기념

▲ 김천교당 설립 50년 기념법회에서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 정상덕 사무총장이 설법과 함께 큰울림앙상블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김천교당이 교당설립 50년을 기념하는 합동특별법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김천교당 대법당에서 열린 합동특별법회는 김천·구미·구성·선산·성주교당 교도들이 참가해 김천교당 설립 50년을 축하하고, 원불교 100년을 향한 교화대불공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의 후원으로 열렸다.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 정상덕 사무총장은 이날 설법에서 "교단이 100년을 어떻게 걸어 왔는지 두 가지로 볼 수 있다"며 "첫째는 교단은 정부나 특권세력에 의지하지 않고 자력으로 4대 종단의 대열에 함께 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져야 하고, 둘째는 대종사와 구인선진의 기도로 천의를 감동하게 한 종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사람도 감동을 주기 어려운데 천의를 감동하게 한 자랑스러운 교단이고, 우리는 그 후손들이니, 원불교100년을 기쁘고 보람되게 맞이할 수 있도록 각자 자신 성업 봉찬에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천교당 최용정 교무는 "교당 설립 50년을 맞이해 5개 교당 교도들이 함께 모여 법 잔치와 흥겨운 음악회를 갖는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교화가 활성화돼 김천지구가 다시 부활할 수 있기를 염원하고, 푸짐한 선물과 합동법회의 기회를 제공해준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 후원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구미교당 최윤현 교도는 "원불교100년에 대한 나의 의미는 믿음이 주춧돌과 같은 반석에 올라간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원광보건대 실용음악과 조상익 교수와 작곡가 박찬미 씨가 중심이 된 큰울림앙상블이 출연해 아름다운 선율과 노래를 선사했다. 대구원음방송 특별가수 권미가 출연해 흥겨운 노래로 축하 분위기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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