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종사 말씀하시기를
"정산 종사께서 병중에 계실 때
'대종사께서 이 회상의 문을 여시며 앞으로의 계획을 다 세워주셨기에
내가 이렇게 오래 병상에 있으나 이 회상의 장래를 걱정해 본 일이 없다'고 하셨느니라.
풍랑을 만났을 때 사람을 많이 실은 배는 전복하기 쉬우나
짐을 많이 실은 배는 전복할 염려가 크지 않나니
그 까닭은 짐은 움직임이 없으나 사람은 요동하기 때문이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이 회상에 실린 짐과 같이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어떤 풍랑에도 흔들리지 않고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야 하느니라."
 

/강남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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