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삶·시민선방 겨울훈증훈련
중앙총부 상주선원

▲ 새삶·시민선방 입선인들이 원로 선진에게 마음공부 감정을 받았다.
본래 마음을 깨닫고, 원로 선진께 감정받는 새삶·시민선방 겨울훈증훈련이 12월31일~ 1월3일, 중앙총부 상주선원에서 열렸다.

이번 정기훈련은 '마음공부 대혁명으로 교단부활 이룩하자'는 주제아래 마음공부에 대한 참가자들의 열의 속에 정신수양, 사리연구, 작업취사 과목을 매일 일과 속에서 단련했다.

대산종사가 부촉한 '마음공부 대혁명'을 강조하며 일원의 큰 역사를 이룰 것을 당부한 새삶회 최희공 원무의 주제강의를 비롯해 이형은 교무의 일상수행의 요법 특강, 송상진 교무의 다이나믹 명상 등으로 본래 마음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혔다.

특히 각 단별로 원로 선진을 직접 찾아 원불교의 산 역사와 마음공부 감정을 받는 '선진님 선진님' 시간은 입선인들에게 평소 뵙기 어려운 스승으로부터 직접 구전심수 받는 시간이 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훈련 마지막 날 훈증법회에서 좌산상사는 '인성이란 관리의 대상'이라는 법문을 통해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고, 나타난 것과 숨은 것을 일치시켜야 하며, 내외를 일치시키고, 앎과 행동을 일치시키며 원만구족 지공무사와 인성을 일치시켜야 한다"고 부촉했다.

시민선방 한은경 교무는 "30년간 많은 훈련을 받아왔지만 이렇게 새해 첫날부터 총부에서 스승들을 모시고 훈련을 받은 것은 처음이기에 더욱 가슴이 벅차고 감동적인 훈증시간이다"며 "재가 출가와 내외국인, 교도, 비교도를 모두 초월한 이 훈련이 바로 대종사께서 꿈꾸신 훈련이 아닌가 한다. 최희공 원무와 경주 화랑고에서 오랜 시간 연마한 마음공부를 아낌없이 전수해준 이형은 교무께 감사드린다"고 감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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