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내산골학교 '마음아 놀자'

▲ 환경 홍보 신문 만들기 발표를 마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숲 속 자연체험과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기르는 놀이배움터가 열렸다. 23~25일 배내청소년훈련원에서 열린 배내산골학교는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맘껏 뛰놀며 마음공부와 친구들 간의 배려와 협동심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관련기사13면

'마음아 놀자'의 주제로 열린 이번 산골학교는 마음일기 수첩 만들기와 일기기재, 숲 명상, 배내봉명상, 우리단 최고, 염색체험, 환경 홍보 신문만들기 등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됐다. 마음공부는 각자가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도록 지도했고, 프로그램 시작과 끝에는 입정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차분한 마음을 갖게 했다.

김보선 교무는 "교당 활성화를 위해 법당을 어려워하지 않고 놀이터처럼 편안하고 친근하게 대하도록 간월당에서 진행했다"며 "〈정다운 친구〉의 마음 관련 노래를 불러보며 마음바라보기와 교당예절을 익히도록 이끌었는데 모두들 잘 따라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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