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에 달이 뜨면〉
▲ 원불교문인협회 /원불교출판사·값15,000원

원불교문인협회가 원불교문학100년 기념문선 첫번째 작품으로 〈봄바람에 달이 뜨면〉 시가편을 봉정했다.


이 책에는 회원들의 한시 작품 8편을 비롯해 총 210여 명의 시 302편이 수록됐다. 좌산상사는 축사를 통해 "원불교문학100년기념문선 출간은 지난 100년의 문학적 성과를 결산하는 감동의 축포인 동시에 새로운 원불교문학 창조의 출발신호이기도 하다"며 "이제 우리는 밖으로 미래로 사회로 세계로 나아가자"고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이 책에는 교조문학기, 불연문학기, 신종교문학 전기, 신종교문학 후기로 나눠 각 작품들이 정리돼 있다.


〈일본 메이지시대의 장묘문화〉

▲ 조상원 교무 지음/ 인문사·값17,000원

메이지 시대의 역사적 배경과 장묘문화의 특징을 통해서 동시대의 시대적 분위기, 당시의 장묘문화에 대해 소개한 책이다.

본격적인 메이지시대의 장묘문화를 이해하는 데 앞서, 에도시대의 배경과 장묘문화의 특징, 장식(葬式) 불교·단카(檀家)제도의 출현 등에 대해 기술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저자는 "한국사회에서 일본의 장묘에 관한 문화와 그 제도에 관심을 가진 연구자들이 상당히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가능한 사실적인 내용을 토대삼아 종교학적, 민속학적으로 연구 집필되어졌음을 밝혀둔다"며 독자들의 제언을 부탁했다.


〈이 땅에 오신 새 부처님〉
▲ 오광익 교무 지음/도서출판한맘·값15,000원

원불교 100년, 소태산대종사의 생애를 한시(漢詩)로 담아낸 책이다. "주세성자의 거룩하고 현저한 발자취의 생애를 더듬어보니 가슴이 뭉클하였고 눈물이 나도록 깊이 새겨져서 붓을 들지 않을 수 없었다"고 전한 저자는 칠언절구(七言絶句) 한시 121수로 자신의 마음을 담아냈다.

이 책은 전권을 6편으로 나누었고 말미에 부록으로 소태산대종사는 누구인가, 대종사십상, 한시 대종사 십상을 붙였다.

저자는 "본문 6편과 부록 3가지를 읽어보면 주세성자의 거적(巨蹟)을 알 수 있고 평지조산(平地造山)의 회상임을 짐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문성 교무의 10장면으로 본 원불교 100년〉

▲ 서문성 교무 지음/원불교출판사·값10,000원

원불교 100년의 역사가 10개의 장면 안에 주요 사진과 역사기록으로 고스란히 담겨진 책이다. '원불교가 걸어온 자취를 돌아보고 싶었다'는 저자는 '소태산 대종사가 깨달음을 얻은 후 회상을 열다, 하늘에 기도를 올려 진리계의 인증을 받다, 교법을 강령을 제정하고 회상 공개를 준비하다, 회상을 공개하고 법을 전하다, 일원상을 신앙의 대상으로 봉안하다, 소태산대종사가 열반하다, 정산종사가 법통을 계승하고 교명을 선포하다, 정산종사가 삼동윤리의 게송을 전하다, 대산종사가 조불불사와 평화운동을 전개하다, 개교 100년을 맞이하다'로 교단 100년의 역사를 정리했다.


〈원남의 메아리, 원향〉
▲ 원불교 원남교당

원남교당 교도들의 신앙과 수행이 〈원향〉에 담겨 빛나고 있다. 〈원향〉은 원남교당 회보인 〈원남회보〉의 '열린마당'에 실린 모음글로 원기98~99년의 글이 한 권의 책으로 묶여졌다. 원남교당 홍도관 교도회장은 원남교당의 역사이며 신앙과 수행의 체험수기이자, 교도들 간 법정을 나누는 '열린마당' 2년의 역사가 책으로 묶여졌음을 강조했다.

원남교당을 의미하는 원(苑)과 메아리를 의미하는 향(響)의 합성어인 〈원향〉에는 교도들의 신앙 수행담이 인연, 감사, 불공, 은혜, 마음공부, 영성, 깨달음 등의 내용으로 잔잔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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