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용어
〈대종경〉 편수에 사용된 기초 자료로는 〈종화대강〉 노트를 비롯해 소태산이 친감하여 기관지를 통하여 발표된 법설이 주를 이룬다. 발굴 자료는 〈월말통신〉ㆍ〈월보〉ㆍ〈회보〉 등이며, 여기에 소태산 재세시 123편의 법설을 친감해 발표한 자료들이다. 〈월말통신〉 창간호(1928. 5.)~제36호(1932. 5.)에 30편의 법설자료, 〈월보〉 제37호(1932. 6.)~제47호(1933. 5.)에 12편의 법설자료, 〈회보〉 제1호(1933. 5.)~제65호(1940. 6.)에 81편의 법설자료를 발굴했다. 또한 소태산의 친제가사 및 서한 등이 있다.
특히 〈대종경〉 서품은 〈불교정전〉 '개선론'에 수록된 〈조선불교혁신론〉 자료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본 자료 수합에 주도적 역할을 한 이공전은 "〈대종경〉 법문은 1부 소태산 재세 시 감정자료, 2부 기관지에 공간(公刊)된 자료, 3부 제자들의 수필 자료, 이외에도 기록되지 않은 자료 중 정황상 꼭 필요한 부문은 4부 자료로 삼았다"고 했다. 1958년(원기43) 5월5일 정화사의 발족으로 그동안 대종경편수위원회가 수집한 자료 16품 650건을 인계받았으며, 추가로 수집된 자료까지 합하여 거의 800여건에 이른다.
정리=정성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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