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중학교 이봉주 교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수상

제1회 학업중단 예방 우수 사례 및 교원 공모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원광중학교 이봉주(금마교당)교사.

그의 이번 수상은 '원광자율봉사(이하 원자봉)를 통한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업중단율 학생 제로화(0%)를 달성한 값진 결과다.

그는 "학업중단 위기학생의 조기 발견과 맞춤형 상담지원을 통해 학업중단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고 원자봉을 통한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학교부적응 학생에 대한 학교구성원의 관심과 사랑으로 학교적응력을 향상시키는 일, 아울러 학업중단 숙려제를 통한 위기학생 구제 등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업중단 위기 원인은 다양하다. 그는 "가정·사회적인 요인으로 인한 학습부진과 관심부족 학생, 진로·학교폭력·이성·가출로 인한 고민해결 미흡학생, 기초학력 부진으로 인한 맞춤식 교육프로그램 부족 학생 등 다양한 위기학생들에 대한 조기 발견 및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20명을 대상으로 원자봉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했다. 청소년의 긍정적인 자아상 형성을 위한 모의법정 교도소 체험 및 견학, 퀄트를 통한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으로 협동심 기르기, 지역사회문화체험, 목공작업을 통한 자기효능감 향상, 멘사교육체험을 통한 치유, 아피오스 빌리지 체험과 자기주도적 분노조절, 스포츠클라이밍을 통한 신체능력과 역동적인 진로 탐색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그는 위기학생 개인별 맞춤형 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프로그램 운영 결과는 놀라웠다. 위기학생들 스스로 급식자원봉사를 자발적으로 진행하며 배려와 나눔을 실천했고, 학교 적응력 또한 향상 됐다. 결코 수월치 않은 지도과정과 인내의 시간으로 위기학생들을 보듬어 온 그의 노력은, 학업중단율 0% 목표를 달성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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