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지구 11개 교당
원기100년대 인연불공

▲ 분당지구 11개 교당 교도들이 9인 연원실천단 발대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경기인천교구 분당지구 11개 교당 교도들이 '연원달기 교화대불공'을 서원했다. 지구내 각 교당 교도대표들은 22일 분당교당에서 '9인 연원실천단 2차 발대식'에 참석해 교화의지를 충전했다.

1부에서는 안산교당 최대웅 교도가 입교사례담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13면

교도 대표들은 "원기100년 인연 찾기 화두를 갖고 기도하며, 인연 가꾸기 실천 시도로 옛 인연 다시 찾고 새 인연 다시 심어 법회출석으로 인도해 인연불공에 활기를 찾는다"는 내용으로 선서했다.

이선조 지구장은 "평소 '그래도'라는 섬을 좋아한다. 외롭지만 아름다운 섬이다. 이유는 값진 보물 일원상을 모신 곳이기 때문이다"며 지구내 교당 특성을 소개한 후 "6급지 교당이 많지만 희망이 있다. 합력을 통해 세상을 향한 중생구원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하자"고 교화력 발휘를 권장했다. 연원불사가 곧 교화대불공이고 인재양성으로 직결된다는 것이다.

이성택 원로교무는 "역사적인 일이다. 오늘 참석자들이 9인 연원실천만 해도 분당지구는 이 속에서 교화가 다 되는 것이다"며 "교단 초기 박사시화 선진의 교화력을 닮아가자"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수행의 결과는 무시선무처선이다. 우리가 현실생활에서는 무아로 발현된다. 또 신앙의 결과는 봉공인 동시에 불공이다. 최고의 봉공은 입교연원봉공이다"고 자세하게 교리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교무는 감사디자이너, 교당은 감사발전소다"며 "봉공에서 한걸음 더 들어가면 감사로 나타나게 된다"는 원리를 문화적 근거에 바탕해 피력했다. 입교연원으로 교화해 나가야 한다는 사명감을 심어준 것이다.

발대식에 참가한 교도들은 8개단으로 나눠 '나의 입교 동기와 입교운동 실천 방안'에 대한 회화를 했다. 경기광주교당 이지광 교도는 "지금까지 6명 입교를 시켰다. 그 중 전무출신도 나왔다"며 실천의지를 밝혔다. 교도들은 입교 후 관리의 어려운 점, 가족교화의 사례 등을 나누며 입교운동의 전략을 고심하며 지혜를 찾아내기도 했다.

분당지구는 분당교당을 중심으로 '100년 인연 만들기, 찾기, 가꾸기'라는 주제로 '9인 연원실천학교'를 진행 중이다. 강사는 이성택 원로교무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