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대교당 초군장교 환영예회
삼행시·습관다이어트 등 계획

장성군에 위치한 상무대교당이 초군장교 환영예회로 활기를 띠고 있다. 8일 초군장교 250여 명이 참석한 예회에는 육군사관학교 교당에 다녔던 생도 교도를 비롯해 영천3사관학교 승룡교당에서 신앙생활을 했던 생도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상무대교당 송우진 교무는 "처음 원불교를 접한 초군장교들을 위해 설교도 눈높이를 맞췄다"며 "원불교에서 가장 중요한 네 가지와 종교의 3요소를 중심으로 교법의 가치를 설득력 있게 설명했다. 봉사자들이 없는 상황에서 군종병들이 토요일에 나와서 예회 준비를 철저히 해줘 고마웠다"고 말했다. 예회 도우미로 상무대교당을 다니던 장병들이 합력해 간식 나눠주기, 사진촬영, 정리 등을 도왔다고 덧붙였다. 설교가 끝난 후에는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변재철 씨의 공연이 이어져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전반기 초군장교 훈련은 16주 예정으로 6월 말까지 상무대에서 진행된다. 일요일은 외박이 많은 관계로 초군장교들을 위한 수요일 종교행사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상무대교당은 교화단 형태의 밀도있는 교화, 교리공부와 인성교육을 접목한 리더십 함양, 기도, 원불교 삼행시 짓기, 유무념공부를 활용한 습관다이어트, 인간관계 리더십 등을 수요예회에 다채롭게 편성해 흥미를 북돋겠다는 계획이다.

마음 챙김을 주제로 한 명상 프로그램도 준비해 자아 성찰의 시간도 마련, 참 나를 찾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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