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각개교절 봉축 실행단 회의
원기100년 '세상에 은혜를'

▲ 원기100년 대각개교절 포스터.
원기100년 대각개교절 봉축 실행단이 4월 본격적인 행사를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 들어갔다.

3월24일, 중앙총부 법은관에서 열린 봉축 실행단 회의는 '세상에 은혜를'이라는 원기100년 봉축 방향에 맞춰 법잔치, 은혜잔치, 놀이잔치의 진행과정을 최종 점검하고 상호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법잔치는 1일 영산성지에서 열리는 봉축봉고 및 천여래등 점등식을 시작으로 21일~28일 특별기도가 진행된다. 21일~23일까지 3일간은 성리법회 및 정전봉독, 28일 경축기념식이 중앙총부와 각 교당 기관에서 열린다. 올해는 교도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대각개교절 이벤트와 18일 원불교청년회의 교리퀴즈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고 보고했다.

정보전산실 김신관 교무는 "1일부터 원포털(원불교 홈페이지)에 대각개교절 온라인 이벤트가 시작된다. 이벤트에 참가하는 사람 중에 매일 네 사람씩 선정해 상품을 주는 동시에 영상 공모전에 좋은 결과물을 낸 사람에게는 상금도 크게 준비해 놓고 있다"며 기대와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청소년국 우정화 교무는 "과정활동 형태의 청년교리퀴즈대회를 준비 중이다. 대회 주제를 '오늘, 미래를 만나다'로 정했다"며 "청년들에게 교사를 통해 원불교 10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게 하자는 데 뜻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창립50주년을 기념해 청년 선배들이 대회 도우미로 나서기로 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은혜잔치에는 다문화가정이나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진료나 은혜의 김치나눔행사를 하고, 새터민들을 위한 원불교 성적지 순례, 전라북도 지역 단체장을 초청한 교정원장 오찬 등이 준비 중에 있다.

올해 새롭게 기획된 은혜사업으로는 사회복지법인 삼동회 소속 삼동인터내셔널이 공익복지부와 함께 질병과 장애로 고통 받고 있는 세계 어린이 100명에게 수술, 시술, 치료 등으로 은혜를 나누는 '희망나눔프로젝트'를 진행해 가고 있다.

놀이잔치로는 20일~28일 중앙총부 영모동산에서 법등축제가 열린다. 봉축 실행단은 법등축제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25일~26일 주말에 맞춰 축하콘서트를 열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앙교구, 삼동청소년회와 협력해 진행하게 될 25일 아하데이는 익산시 중앙체육공원에서 참여마당, 먹거리마당, 공연마당 등을 열어 시민들과 함께 즐거운 축제장을 열고, 차후 원불교 100년을 기념해 진행하게 될 마라톤 대회는 2일 대각개교절 봉축위원회 회의를 거쳐 가을쯤 익산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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