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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 인구,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중국
세계최고 인구,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중국
  • 최명도 기자
  • 승인 2015.04.03
  • 호수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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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족 포함한
56개 민족이 거주하는
다민족 국가

10개 교당과 2곳 개척지
언어연수·홈스테이
한국유학생 환영


중국의 정식명칭은 중화인민공화국(中華人民共和國)으로 행정은 성이 23개, 소수민족 자치구 네이멍구·광시좡족·닝샤후이족·신장웨이우얼·시짱 5개, 베이징·상하이·톈진·충칭의 직할시가 4개로 특별행정구인 홍콩·마카오를 제외한 지역을 중국 대륙으로 칭한다. 2010년 전국인구조사결과 대만(Taiwan)을 포함해서 13억여 명으로 세계 최대의 인구가 살고 있다. 4대 문명의 하나인 황하문명의 발상지로 5천년 이상의 유구한 문화와 역사를 자랑한다.

한족을 포함한 56개 민족이 거주하는 통일된 다민족 국가로, 다양한 문화와 풍부한 볼거리, 먹거리가 있다. 자기 민족이 세계의 중심이 되는 가장 문명한 민족이라는 자부심, 중화사상이 강한 편이다. 종교는 주로 불교, 도교, 이슬람교, 기독교, 천주교 등으로 중국 정부는 인민들과의 협조를 위한 공산당원의 종교 활동을 인정하는 등 종교 활동에 대한 자유를 인정하고 있지만, 미성년자(만 18세)에 대한 선교 활동 및 외국인의 선교활동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어기면 강제 출국도 하게 한다.

중국에는 현재 10개 교당과 개척지 2곳, 1개의 기관, 연변 삼동인터내셔널이 활동하고 있다.

▲ 새벽에 베이징교당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

베이징교당, 언어연수·홈스테이

하북성 내에 있는 수도 베이징은 중국의 찬란한 번영과 융성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약 50만 년 전 이미 고인류 '북경인'이 살았고, 웅장하고 화려한 고대건물과 황실 원림, 궁전과 사원들이 현대 건물과 서로 어울려 있으며, 수려한 원림과 녹지가 그 사이에 펼쳐져 있어 어디서나 독특한 민속적인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다. 흉노족 등 북방민족의 침략을 막기 위해 고대 진나라 시황제 때 기존의 성곽을 이어 축조하여 만든 거대한 성곽인 만리장성을 포함해 명과 청나라 때 황궁으로 쓰였던 자금성, 현존하는 황실정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화원, 중국을 상징하는 건축물인 천안문, 중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예술구역인 789예술구가 명소다.

이밖에도 베이징 최대의 번화가로 수많은 상점이 모여 있는 왕부정거리를 비롯해, 십찰해, 유리창, 삼리둔에서는 아시아를 이끌 젊은 물결을 찾을 수도 있다.

중국 최초의 교화지인 베이징교당은 1993년 김길선 교무가 처음 파견되면서 시작됐고, 한국유학생을 중심으로 교화를 시작했다. 공원이나 식당, 캠퍼스 중심으로 교화를 전개하다 안정된 교화 장소가 필요함에 따라 이후 교당을 마련하고 교화의 기반을 다졌다. 2008년 10월 베이징 망경구에 건물을 구입하고 중국교구청 봉불식을 거행했다.

베이징 시내에 자리한 베이징교당은 공항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하며, 지하철과 연계되어 교통과 관광에 편리하다. 교당은 현재 주재원, 사업가 등 일반인 대상의 법회를 보고 있으며, 원광문화원에서 요가 교실을 열어 이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성희, 박인전 교무가 복무 중이고, 한국 청소년 교도들을 대상으로 언어연수나 장·단기 템플스테이를 계획하고 이들이 교당을 방문할 경우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 자금성 전경.

중국 속 유럽 마을에 위치한 칭따오교당

칭따오는 독일의 아담한 해변 마을이 연상되는 붉은 지붕이 시선을 끄는 곳으로 중국 산둥성 동부에 위치한다. 100여 년의 역사를 막 넘긴 젊은 도시인 칭따오는 가난한 어촌 마을이 독일의 지배와 유럽 열강의 영향을 거쳐 다국적인 모습으로 발전을 이룩했다.

관광지로는 소어산공원 라오산, 요트경기장, 칭따오맥주박물관, 5·4광장, 잔교, 팔대관 등은 칭따오교당에서 40분 거리에 있다. 칭따오에서 5시간 거리에 있는 산동성에는 태산, 공자, 맹자, 손자, 강태공, 제갈량, 장보고의 유적지 등이 있다. 중국에서 한국총영사관이 있는 5개 도시 중의 하나다. 중국내 교당이 아파트에 자리한 것과 달리 칭따오교당은 3층 단독 건물이다. 복계선 교무가 교화를 시작해 2004년 9월 봉불식을 했고, 현재 박현진 교무가 부임해 현재는 일요법회, 수요 교리공부, 월초기도, 단 법회, 매월 청운회·여성회 모임이 열리고 있다. 박 교무는 "생활이 어려운 중국학생 2명의 생활지원금을 보조하고 있으며, 현지인 교화는 위법이라 교당이 공간적으로 문화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교민들이 시내에서 외곽으로 대부분 이전해서 교당이 위치한 시내가 교화하기에 어려움이 더 클 것으로 생각되어 교당이전을 교도들과 함께 깊이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경제적인 급성장으로 중국에 사업기반을 두고 있던 한국 기업들이 임금, 세금, 물가 등이 인상되어 급속도로 빠져나가고 있고, 일반인들도 체류비자가 까다로워 잦은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합법적으로 교화 가능한 홍콩교당

홍콩은 입국 시 홍콩공항에서 3개월 비자를 발급해주므로 여행이 자유롭고, 치안상태도 좋은 편이다. 영어가 잘 통하고,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겨울에 호텔에도 실내 난방이 되지 않는 곳이 많고, 여름에는 버스나 기타 교통편 외 모든 건물의 실내 온도가 낮아 반드시 가디건 등 따뜻한 의류를 지참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 관광지로는 빅토리아 피크, 옹핑 빅붓다 및 반야심경거리, 웡타이신, 침사추이 스타의 거리, 미드레벨, 해양공원과 디즈니랜드 등이 있다.

중국 교당 중 합법적으로 교화를 할 수 있는 유일한 홍콩교당은 1999년 선교소로 출발해 교민 위주로 교화를 하고 있다. 2~3년 주기로 교도가 대부분 바뀌는 특징이 있으며 월 1회 동관 출장 법회, 일요법회와 수요법회가 열린다. 상시로 개별 문답 감정을 받을 수 있도록 교당 문이 열려있다.

2011년에 부임한 고은경 교무는 "지난 해 12월 프랑스인 아빠와 한국인 엄마를 둔 최연소 교도 문예린 아기의 돌 날 집에 초대받아 가보니, 한국인 엄마를 둔 유치원생 양문겸 교도(4살)가 생일 축하 노래를 한국어, 영어, 중국어, 광동어로 부르고, 프랑스인 아빠는 불어로 노래를 불렀다"며 "얼마 전부터는 모스크바교당 러시아인 원정도(지마)교도가 교당에 나오고 있어 더 다양한 문화 교류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다국적 사람들이 모인만큼 다양한 문화와 언어가 사용된다는 것이다.

베이징교당과 칭따오교당은 여행객의 방문 시 머무를 수 있는 여유 방이 5~10개 정도 있으며, 홍콩교당은 숙소 여유는 없지만 법당이나 사무실에서 편의를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오랜 역사와 넓은 땅에 다양한 문화가 내재되어 있는 중국에 대해 유명 관광지 몇 곳을 여행하고 다 아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다. 열린 마음으로 중국문화를 이해하는 여행을 갖길 바란다. 베이징교당(현지01064643535) 칭따오교당(현지053288013730)홍콩교당(현지23672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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