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 즐거움

사상교당 국밥나누기에 앞장서고 있는 강진광 교도회장. 그는 일을 하지 않는 2·4주 토요일에는 교당에서 시행하는 국밥나누기에 참가해 지역민에게 은혜를 전하고 있다.

진영교당 청년회장 출신인 그는 "올해로 교도회장을 10년째 하고 있는데 최근 신앙생활의 재미를 톡톡히 느끼며 살고 있다"며 "대종사께서 농부가 봄에 씨 뿌리지 아니하면 가을에 거둘 것이 없다는 인과의 원칙을 말씀하셨는데 교화가 그와 같다"고 전했다.

교당 교화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에 교도들이 먼저 베풀어야 한다는 것에 적극적으로 공감한다는 그는 "사상교당은 매주 수요일 순교를 가는데 처음에는 커피나 음료수 공양하던 것이 국밥나누기로 발전됐다"며 "대각국수 나누기를 할 때도 교도들이 부담을 많이 느꼈는데 300그릇을 2년 동안 하고 나니 지금은 부담 없이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거기에는 젊은 여자 교도 네 사람이 큰 역할을 했다.

국밥나누기에 대해 그는 "매주 평가회를 하지만 어떻게 발전시켜 갈 것인지 방안에 대해 계속 연구 중이다"고 전했다.

그는 "규모가 큰 교당에서도 매주 국밥나누기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규모가 작은 사상교당에서 매주 빠지지 않고 시행해교도들의 자부심이 크다"며 이웃 교당에서도 한 번 해보라고 권장했다.

그는 "순교와 바자, 대각국수 나누기, 국밥나누기 등의 행사로 인해 출석인원이 늘어나 법회 공간이 좁아져 점점 교당을 신축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교당 인접의 땅을 구매해 교당을 신축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그는 "사상교당의 국밥나누기로 인근 사상교회에서는 3월27일부터 매주 금요일 국수나누기를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