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원 문화사회부 주관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 지원

▲ 원불교 100년을 키워드로 총 3가지의 테마로 구성된 안내 영상은 원불교 홈페이지 커뮤니티 UCC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정원 문화사회부가 원불교 100년을 맞이해 새로운 원불교 안내영상을 제작했다.

그동안의 원불교 안내영상은 오래전에 제작돼 새로운 영상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의 지원을 받아 이번 에 제작하게 됐다.

원기99년 1~2월 교단 내 홍보전문가들과의 첫 회의를 갖고 3월 외주업체 M포레스트를 선정했으며, 4월 촬영을 시작으로, 원기100년 3월25일 제작이 완료됐다.

총 14분 분량으로 편집된 이 영상은 '원불교 백년'의 키워드로 시작되며, '원불교의 시작, 소태산대종사의 가르침', '원불교의 가르침 그리고 마음공부', '원불교100년성업 세계종교로 도약하다'로 나눠진다.

'원불교의 시작 소태산대종사의 가르침'은 물질개벽으로 생활이 윤택해지고 정신개벽으로 도덕이 융성해지는 광대무량한 낙원세상, 새 회상건설을 서원한 대종사의 뜻을 담아 냈으며 목숨을 바쳐 천의를 감동시키고 성자로 거듭났던 9인 선진들과 영산 방언공사를 그려냈다.

이철수 판화가는 영상을 통해 "대종사께서는 식민치하의 우리 땅에서 경험하신 작은 물질의 변화에서도 이미 물질의 빅뱅을 통찰하셨던 것 같다"며 "원불교가 말하는 정신개벽은 우리 21세기 세계인들의 화두가 돼도 좋겠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원불교의 가르침 그리고 마음공부'는 소태산대종사, 정산종사, 대산종사, 좌산상사, 경산종법사의 가르침을 담아 냈으며, 정신수양, 사리연구, 작업취사, 처처불상 사사불공, 무시선 무처선, 불법시생활 생활시불법 등을 설명하며 교법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원불교100년성업 세계종교로 도약하다'는 교화사업으로 14개 교구, 534개 교당 182 기관과 27개의 훈련원, 150여 개의 유아교육기관, 11개의 특성화 중고등학교, 6개의 대학교를 소개했다.

자선사업으로는 원광효도마을, 종합사회복지관, 원광대병원, 난치병어린이돕기, 북한동포돕기, 해외동포재해구호활동, 은혜심기운동 등을 소개했고 문화기관으로는 원음방송 및 11개의 언론, 출판기관과 8개의 문화예술단체도 함께 다뤘다.

정인성 문화사회부장은 "기존의 안내영상은 제작한 지 시일이 오래되었고 교세의 성장에 따라 대내외적으로 요구되는 홍보물이 매우 적었다"며 "이번에 제작된 원불교 안내영상이 교단 홍보활동에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불교 안내영상은 4월9일 원불교 홈페이지 커뮤니티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향후 DVD 및 CD로 제작해 교당과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