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각개교절 기념 헌공다례식
'성지 사진전' 40여 점 작품

▲ 대종사성탑에 헌다를 올리고 있는 원다회원들.
원기100년 대각개교절을 맞이해 소태산대종사의 위업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4월26일 중앙총부 대종사 성탑에서 헌공다례가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원불교 다인협회(이하 원다회)와 나포리교당이 공동 주최했으며, 한국다인협회 회원인 우신산업 국중하 회장이 참석해 축사와 헌공으로 자리를 빛냈다. 헌공다례식은 개식을 시작으로 헌촉 원불교학과 예비교무, 헌향 중앙총부 교무, 헌화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학생, 헌다는 원다회원들이 올렸다.

나포리교당 이진수 교무는 "원불교에서 헌공다례라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많은 공을 들여왔다. 그 공으로 원기100년 헌공다례를 정성스레 올릴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 끈을 놓지 않고 꾸준히 공을 들여 원불교 문화의 꽃자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포리교당은 이번 헌공다례식에서 100년성업 응원메시지 스티커를 직접 제작해 부착한 140여 개의 저금통과 헌공금을 원불교100년성업기념회에 희사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4월25일~28일 중앙총부 야외전시장에서는 원광사진인협회 주최, 출가교화단 사진특성단 주관으로 '성지 사진전'이 열렸다. 이번 전시에는 성지를 주제로 한 황인철 교무의 '백년의 빛', 이성심 교무의 '변산성지 직소폭포', 김법성 교무의 '일원상 조형물', 김형진 교무의 '영산 전경사진', 김승원 교무의 '대산종사성탑' 등 총 45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출가교화단 사진특성단 오정행 교무는 "대각개교절을 맞이해서 총부에 방문하는 순례객들이 사진을 감상함으로써 마음을 순화시키길 바란다"며 "많은 사람들이 성지에 대한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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