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사 여러 제자에게 이르시기를
"지금 세상은 인심이 고르지 못하니
대문 단속과 물품 간수를 철저히 하여 도난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 하시고
친히 자물쇠까지 챙겨 주시었으나
제자들은 아직 경험이 부족한 관계로 미처 모든 단속을 철저히 하지 못하다가,
어느 날 밤에 엿과 엿 목판을 다 잃어버린지라,
말씀하시기를
"어제 밤 약간의 물품 손실은 그 선생을 대접한 학비로 알라."
(〈대종경〉 실시품 4장)

/강남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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