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안전·체험·문화존 운영

▲ 제3회 전라북도청소년상담거리축제에 참여한 학생들이 체험존에서 게임을 하고 있다.
전라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제3회 전라북도청소년상담거리축제'를 개최했다.

23일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라북도 주최, 전라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했으며, 도내 14개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공동주관으로 도내 청소년상담유관기관인 전라북도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대한적십자 전북지사, 전라북도아동보호전문기관, 광주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 전주교육지원청Wee센터 등이 함께했다.

전북교구 김성효 교구장,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전북도관계자 및 2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도내 청소년과 학부모 및 지도자 800여 명이 참석해 도내 청소년상담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 안전에 대한 의식강화 및 안내를 위해 전라북도 아동보호기관과 대한적십자 전북지사, 광주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에서 다양한 청소년 안전에 대한 교육 및 체험활동을 진행해 의미가 컸다.

상담존에서는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상담 및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이동상담부스를, 안전존에서는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소년들에게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대처방법들을 안내했다.

체험존에서는 머리끈 만들기, 명함 만들기, 모자이크 벽화 만들기. 푸드테라피, 집중력 및 주의력 테스트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 문화존에서는 댄스, 검무, 노래, 밴드의 청소년 동아리팀들이 축하무대를 펼쳤다.

이번 축제에 참여한 유원혜(전주 솔내고1) 학생은 "상담가나 사회복지쪽에 관심이 많아서 축제에 참여하게 됐다. 타로상담이 가장 흥미로웠는데, 타로라는 것이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 타로로 상담을 한다는 것이 신기했다"며 "상담의 종류가 무척 다양하다는 것을 느꼈고,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상담에 대해 접근할 수 있게 되어 꿈을 이루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도연 소장은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진행된 제3회 전라북도청소년상담거리축제를 통해 미래의 희망이자 주역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청소년들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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