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총부 직원, 영산성지 순례
영광국제마음훈련원도 견학

중앙총부 직원들이 소태산대종사의 탄생부터 발심, 구도, 대각, 회상창립의 현장인 영산성지를 순례하며 서원을 다졌다. 22일 영산성지순례에 나선 중앙총부 재가 출가교도들은 영산성지 대각전에서 원불교100년성업의 기도정성을 모았다.

이어 영산원과 영모전, 대각터, 탄생가, 구간도실, 정관평 등을 돌아보며 대종사와 구인선진들의 성자 혼을 체 받았다. 또 소태산대종사가 산신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를 올린 삼밭재 마당바위에 올라 재가 출가교도들이 법정을 나누며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시작의 시간에서 남궁성 교정원장은 "중앙총부 식당 직원들을 비롯해 늘 마음으로 감사드리고 있는 교도들과 성지순례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고 "성지 구석구석을 살피고 관리하고 있는 영산성지 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남궁 교정원장은 "영산성지 대각전은 유서 깊은 건물이다. 대종사께서 이곳에서 직접 법문을 하셨다"며 "당시 영광 지역민들이 이 집을 구경하러 올 정도로 큰 집이었다. 대종사께서 이곳에서 법문을 하시면서 '저 뒤에 내가 보이느냐'고 말씀하실 정도로 집이 컸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남궁 교정원장은 "원기100년에 영산으로 성지순례를 하는 의미가 매우 크다"며 "'지난일 거울삼아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희망차게'라는 신년법문을 우리가 다시 한번 마음깊이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100년 전, 대종사와 구인제자들이 대각과 법인성사를 이루시는 기점에서 '지난 일을 거울삼자'는 혈심으로 이 회상을 시작한 것과 다름없음을 부각시켰다.

환영사에서 영산사무소 이경옥 소장은 "많치 않은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영산성지를 관리하고 있다"며 "원기100년을 맞아 순례객과 일반인들의 방문이 늘어나고 있다. 대각탑 준공과 국제마음훈련원 완공 등 굵직한 일들을 앞두고 있는 영산성지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영산성지를 순례한 중앙총부 직원들은 국제마음훈련원과 우리삶문화옥당박물관도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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