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구 농림사업단 주관
대은수 등 식목 진행

경남교구가 나무심기를 진행, 쾌적한 환경 조성과 미래를 위한 복전 마련에 기운을 보탰다.

11일 경남 함안군 군북면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재)나무심기 원불교로부터 식재 비용 1천만원을 희사 받아 시행됐다.

경남교구농림사업단 주관으로 좌산상사를 비롯한 단원 30여 명이 참가해 교구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식재를 하고 미래 교화 발전을 염원했다.

이날 대각터에서 분양된 대은수(팽나무)와 모감주나무, 편백나무 등 총 70주를 심고, 교구 소속 임야의 효율적인 관리에 더욱 정성을 쏟을 것을 다짐했다.

경남교구는 앞으로 교구 농림사업단과 함께 경남·대구경북·부산울산교구 공동소유인 거창임야(거창군 거창읍 학리) 759,000㎡와 군북여항산임야(함안군 군북면 오곡리) 135,300㎡에 매년 나무심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농림사업단 단장 오선명 교무는 "거창과 군북 땅에 나무를 심기위해 단원들과 8년 전부터 영광 불갑사에 있는 모감주 씨를 발아시켜 준비해왔다"며 "교단에 유휴농지나 산림이 많으니 모감주나무 보급을 널리 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경남교구는 지난해 12월 교구 내 유휴토지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경남교구농림사업단을 발족하고, 교구 자립경제를 위한 공동 작업을 지속해 왔다. 교구 소유 임야인 군북여항산 임야와 거창 임야에 대한 장기 임야 개발 계획을 세우고 개발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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