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등 9개국 대사 참여
네팔 지진피해 성금 전달식도

▲ 원불교사회복지대회가 9개국 대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원불교사회복지대회가 아시아 네트워크를 견고히 하는 한편 교단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원기100년을 맞아 열린 원불교사회복지대회는 5월29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전국 각 사회복지 시설 관계자와 교단 중요인사, 그리고 스리랑카 티샤 위제라트네(Tissa Wijeratne) 대사, 네팔 꺼만 싱 라마(Kaman Singh LAMA) 대사, 캄보디아 수스 띠나(Suth Dina) 대사, 방글라데시 엠디줄피꾸르 라흐만(Md. Zulfiqur Rahman) 대사, 라오스 봉빌라이 팀파랑싸이(Vongvilay THIPHALANGSY)대리 대사가 함께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또 베트남 만동자브(Manh Dong Job) 부대사, 몽골 남스라이 에르덴투야(Erdenetuya Namsrai) 참사관, 미얀마 딴진(Than Zin) 상무 참사관, 필리핀 엘라 카리나 미트라(Ella Karina Mitra) 부영사와 최성남 보건복지부 정책국장, 심보균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김성곤 ·전정희 국회의원 등 교단내외 귀빈들도 참석했다.

특히 동남아의 각국 대사들이 참가해 원불교사회복지대회를 함께 축하해 준 것은 원100기념성업회와 원불교사회복지협의회가 추진 중인 '세계어린이 희망·나눔 프로젝트 100'으로 자국내 어린이들이 도움을 받게 된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에서다.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첫 수혜를 입은 미얀마 딴진(ThanZin) 상무 참사관은 "원불교사회복지대회가 열린 것에 대해 축하드린다"며 "세계어린이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차별을 받을 수 있는 한 아이의 인생을 바꿔주고 치료해 준 데에 놀랍고도 감사하다"고 축사했다. 관심을 받지 못한 한 아이의 인생에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희망을 불어넣었고 미얀마 당국도 이러한 활동에 큰 관심과 더불어 감사를 전한다는 것이다.

몽골 남스라이(Erdenetuya Namsrai) 참사관도 "원불교에서 하는 사업이 더욱더 확대돼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원불교가 백주년이 된 것을 축하드리며, 여기에 참석한 교도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축사했다.

경산종법사는 설법을 통해 "9개국 대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 빛내주고, 복지관 및 정관계자 분들이 대회 모임을 축하해 줘 감사하다"며 "오늘 주인공인 원사협 법동지들이 그동안 원불교를 대표해 원불교의 자비정신을 선양해 주신 데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 밖에도 사회복지인 수상, 희망 프로젝트 기금 및 네팔지진피해 성금 전달식, 세계어린이 희망나눔 퍼포먼스 등이 이뤄졌고, 2부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원불교사회복지협회장 김명덕 교무는 "이번 행사의 핵심주제는 나눔이다. 세계모두가 다 함께 나누자는 의미였다"며 "세계어린이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가 함께 나눈다는 의미를 가시화시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을 우리 의무로 받아들이고 모두가 함께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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