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사 잠간이라도 방 안을 떠나실 때에는 문갑에 자물쇠를 채우시는지라,
한 제자 그 연유를 묻자오매, 말씀하시기를
"나의 처소에는 공부가 미숙한 남녀노소와 외인들도 많이 출입하나니,
혹 견물생심으로 죄를 지을까 하여 미리 그 죄를 방지하는 일이니라."
(〈대종경〉실시품 17장)
<강남교당>
그림·박은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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