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오회 여름 정기훈련
일원상의 진리 강의

▲ 선오회 회원들이 일원상 진리 강의를 통해 교법에 대한 자부심을 높혔다.
부산울산교구 원로법사들의 모임인 선오회가 여름 정기훈련으로 신앙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였다.

8일~10일 원광노인휴양소 선실에서 개최된 이번 훈련은 '대종사 깨치신 일원상의 진리를 믿고 증득하여 활불의 낙도를 누리자'는 주제로 열렸다. 선오회 회원은 물론 노인휴양소 어르신 등 50여 명이 참가해 진리를 향한 서원일념을 챙기고 심신의 자유와 생사해탈의 공부기회로 삼았다.

이번 훈련은 이성택 원로교무의 '일원상의 진리' 강의를 3일간 시행해 참가자의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즐거운 노래부르기와 김해 딸기밭 나들이 등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만족도를 높였다.

9일 이 원로교무는 "일원상의 진리를 가장 잘 실천하는 사람의 모습은 항상 마음속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다"며 "그중 어려운 것은 가까운 사이의 사람에게 감사를 표현하고 사는 것이 중요하며, 원불교의 신앙을 제대로 알고 수행하는 사람은 감사를 생활 속에서 잘 표현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감사를 일상생활 속에서 가장 잘 실천하는 모습이 교리에서는 처처불상, 사사불공으로 대산종사는 처처불상, 사사불공이 안되면 견성 못한 줄 알아라고 말씀하셨다"며 "처처불상 사사불공의 신앙문 교리를 잘 실천하는 사람은 또한 봉공을 잘하는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사은에 대한 보은은 봉공행에서 나와진다는 것이다.

망미교당 박희성 교도는 "이 법 만난 것만 해도 기가 차게 좋은데 이렇게 모여 훈련까지 받으니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일원상 진리 강의도 훈련을 통해 듣게 되니 더 없이 좋다"고 전했다.

원광노인휴양소 박성심 교무는 "진리에 대한 개념과 실천방안을 쉽게 설명해 주는 이 원로교무의 강의를 통해 교법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며 "메르스 때문에 10일까지 훈련을 진행했는데 원광노인휴양소에서 따로 좌선과 기도를 12일까지 수행하고 집으로 돌아간 교도들도 있을 정도로 공부열기가 대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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