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떠나리
한국문화체험 및 교육봉사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는 비영리 단체인 떠나리(이장 김영관)와 함께 심층적인 글로벌 문화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5 익산 요가워크 캠프'를 개최했다. 19일~25일 일주일간 열리는 이번 캠프의 공식 명칭은 'Iksan Yoga Workcamp'다.

9개국(오스트리아, 스페인, 폴란드, 베트남, 러시아, 말레이시아, 체코, 이탈리아, 대한민국)20여 명의 다국적 참가자들은 익산유스호스텔에서 숙식하며, 중앙총부를 방문해 요가와 명상으로 한국 전통문화를 배웠다. 요가 후에는 총부를 돌며 주변을 정리하는 훈훈한 광경을 보였다.

오후에는 스터디 모임을 통해 봉사활동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했으며, 이어 익산 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성길)을 찾아 지역 아동들과의 외국어 일대일회화 교육봉사 활동을 펼쳤다. 각국 참가자들은 다양한 능력으로 아이들에게 자국의 문화를 공유했으며, 아이들은 다국적 참가자들을 통해 재미를 갖고 새로운 꿈을 찾게 된 특별한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가자인 Martina Stangl(오스트리아)씨는 "이번이 한국 첫 방문이다. 원불교 교무들이 가르쳐 준 요가와 명상을 통해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이번에 배운 것을 자원봉사로 다시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실질적 책임자인 삼동청소년회 홍도천 교무는 "요가 워크캠프는 익산유스호스텔, 익산시 청소년문화의집 등 삼동청소년회 산하시설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있으며,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지역 아동들에게 외국인을 직접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실질적 외국어 회화능력을 기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프는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와 전세계 60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는 Service Cilvil International가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