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교당 은혜의 국수나누기
원 사운드, 어린이합창단 공연

동래교당이 은혜의 국수나누기를 시행, 지역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7월28일, 동래교당 식당과 대각전에서 지역에 거주하는 이웃주민과 어르신을 초청해 국수를 대접하고 문화공연을 시행했다.

대한노인회 윤우석 동래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더운 여름날 정성들여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먹고 공연도 볼 수 있어 즐거웠다"며 "앞으로 지역주민들이 원불교 동래교당을 많이 찾아와 교세가 발전하길 기원하고, 초대해 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동래교당 1층 식당에서 국수를 먹은 주민들은 2층 대각전에 올라가 문화 공연을 즐겼다. 이날 동래교당 어린이합창단은 '이슬', '뭉게구름'을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출연한 원 사운드는 '행복을 주는 사람', '뿐이고', '무조건', '산촌' 등을 불러 어르신의 흥을 돋웠다.

정숙현 부산울산교구장은 "원불교는 저 일원상처럼 마음과 몸을 원만하고 두렷하게 처음과 끝이 같도록 사용하며 살아가도록 이끌고 있다"며 "교단은 올해 원기100년을 맞았고, 부산 울산지역에 55개의 지역에 교당이 있어 각 지역 주민들이 원불교와 인연을 맺도록 교화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동래교당 강문성 교무는 "이번 행사는 올해 동래교당 창립 60주년을 맞아 교도들만 즐기는 행사보다 지역 내 주민들을 초청해 교당과 교단의 여러 사업과 활동도 알리는 기회를 갖기 위해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교당 주변 이웃과 평소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어르신을 중심으로 초청해 편안한 시간을 갖도록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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