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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성교육과 차 문화예절
3. 인성교육과 차 문화예절
  • 곽제명 원무
  • 승인 2015.08.14
  • 호수 17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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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국제티클럽 활동 강화
다양한 콘텐츠로 인성교육
원무활동의 보람
▲ 곽제명 원무 / 나포리교당
현대 사회는 급격한 물질문명의 변화에 따른 부작용으로 인간의 도덕성이 무너지고, 사회윤리의 부재 현상을 빚었다. 이는 성인뿐 아니라 청소년 사회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정부는 7월21일부터 인성교육진흥법을 시행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학교에 인성교육을 의무화 하고 있다.

특히 중학교는 내년부터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자유학기제를 통해 인성교육을 포함한 체험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시험의 부담감에서 벗어나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업 방식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진로를 탐색하고 다양한 체험을 활동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올해까지는 각 학교의 학교장 재량으로 시행되지만 내년부터는 모든 학교가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사)국제티클럽에서는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을 지도할 수 있는 방안으로 차 문화를 통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준비해 왔다. 2011년에는 '예절교육지도사'와 '효행교육지도사'를 국가에 민간자격으로 등록하여 자격증을 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성교육지도사'를 175명 배출 그들이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중에는 재가 출가교도도 있어 대종사의 교법을 실천하는 데 큰 발판이 되기도 한다.

사)국제티클럽에서는 다도를 인성교육의 콘텐츠로 만들어 심신을 건강하게 해주고, 예의범절을 갖추게 함으로써 생활 속에서 차를 즐기고 자연스럽게 건전한 인성을 함양시킬 수 있게 하고 있다. 초의 선사가 "차는 군자와 같아서 성품에 삿됨이 없다"라고 한 것처럼 차를 통해서 인성교육 문제를 해결해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묵묵히 준비해왔던 것들을 국가적 차원에서 시행을 해주고 있어 나로서는 이 모든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큰 기회인지 모른다.

원불교의 가장 큰 강점은 인생의 요도 사은사요와 공부의 요도 삼학팔조를 잘 닦아서 중생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약재와 의술을 갖추는 공부법이라 생각한다. 그 약재와 의술을 갖추었으니 이제는 환자를 찾아나서야 한다. 국가적 차원에서 그 마음병 환자들의 인프라를 마련해 주었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그러나 종교적인 성격을 너무 강조하면 접근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차문화에 교리를 접목시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크게 성공할 거라 생각한다.

사)국제티클럽에서는 9월부터 영동군 심천중학교 중학생 1학년을 대상으로 차를 통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15주에 걸쳐 운영하기로 했다. 기본예절, 한국 다도, 영국 홍차, 커피, 티푸드(쿠키, 스콘, 양갱, 떡) 등 다양한 체험교육으로 이루어진다. 이 안에 〈예전〉과 〈정산종사법어〉, 〈세전〉을 접목해 원불교 교법을 알리고자 한다.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는 학생들이 어떻게 변화됐는지를 객관화시키기 위해 연구논문을 통해 발표하고,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사례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이제는 국가에서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시대가 왔다. 우리는 그동안 공부해왔던 대종사의 법으로 살아있는 교육을 실천하여 전 국민에게 정신개벽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 그 개벽으로 가정과 사회가 낙원세계, 평등세계가 될 수 있기를 늘 염원하며, 사)국제티클럽 교화 텃밭에서 원무로서의 사명에 보다 충실히 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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