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방송 tvN 프로그램
이경열·배현송 교무 출연
교단에 대한 이해도 높여

▲ 불교·개신교·천주교 대표와 이경열 교무가 tvN '오 마이 갓'에 출연해 현대인들에게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tvN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7시40분부터 방송되는 '오 마이 갓' 토크쇼에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이경열 교무가 출연했다.

'오 마이 갓'은 종교인들의 대담을 통해 혜안이 담긴 현실적인 조언으로 현대인들에게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정치평론가 고성국과 아나운서 서현진이 진행을 맡고 있으며, 불교·천주교·개신교의 대표인 3인방과 기타 종교인 한 명을 초빙해 매주 각 종교인들의 토론을 진행한다.

11일 방송에서 인명진 목사, 진명 스님, 홍창진 신부와 함께 출연한 이경열 교무는 문화유산의 도시 경주를 찾아 종교를 중심으로 형성된 우리나라의 문화 유산의 가치와 그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원불교가 불교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등 생생한 설명으로 교단에 대한 시청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 교무는 첫 출연에 대해 "오 마이 갓이 그동안 기독교, 불교, 천주교 세 종교인들만 참여해 방송을 진행했는데, 원불교 여성교역자의 출연 제의가 와서 참여하게 됐다. 첫 촬영은 원불교가 어떤 종교인지, 원불교 여성교역자에 관련된 내용 등 교단에 대한 기본적인 질문들이 있어서 그런 내용과 함께 한국 문화의 흐름에 대한 내용이 방송됐다"고 회고했다.

18일 방송 분에서는 이경열 교무, 안지성 목사, 성진 스님, 홍창진 신부가 조계사를 찾아 성역과 금기에 대한 주제로 솔직하고 거침없는 토크를 이어갔다. '스님도 때에 따라 고기를 먹을 수 있을까? 신부도 음주, 흡연을 할 수 있을까? 원불교 여성교역자의 결혼?' 등에 관한 흥미로운 질문 등을 통해 성역과 금기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돌아봤다는 평가다.

이 교무는 "다양한 종교인들이 서로 만나서 문화, 계문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현대인의 고통과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라이프 코칭을 하게 돼 기쁘다. 종교는 각자 다르지만, 방송을 통해 많이 배우고 서로 하나가 되는 느낌을 받았다"며 "아직 처음이라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차근차근 소중한 세상을 향한 교법의 메세지를 전하면서 현대인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방향으로 간다면 이것 또한 크게 보은하는 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대종사의 법을 세상에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25일과 31일에는 송천교당 배현송 교무가 출연하며 9월8일에는 이경열 교무가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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