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교구장협의회

원기100년 후반기 교구장협의회가 총단회를 하루 앞두고 열렸다. 해외를 제외한 15개 교구 교구장들은 21일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교정원 정책과 원불교100년기념대회 안내를 받았다. 이어진 안건토의에서는 '6급지 용금지원 검토'와 '법인 분리 현황 점검' 건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6급지 용금 지원'은 출가교역자 사기 진작과 공동체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원기96년부터 시행됐으며, 내년 연말이면 지원이 만료된다. 올해 교당급지사정 결과에 따라 지원 대상이 바뀔 예정이라 교화현장의 관심이 뜨겁다. 더구나 앞으로 계속 지원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교정원은 이에 현장과의 온도차를 줄이기 위해 교구장협의회에 안건으로 내놓았다. 이어진 법인 분리 현황 점검에서는 법인행정의 로드맵과 전문인력양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날 남궁성 교정원장은 인사말에서 "교화현장에서 원100성업에 적극 합력해 줘서 감사하다"며 "교단의 사업은 교화대불공이 핵심이다. 10월4일 다모임법회(전 교도 총력법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게 현장에서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출가교역자의 복지는 인재양성과 직결된다며 이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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