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구 어린이훈련 성황
놀이·체험 등 프로그램 운영

▲ 중앙교구 13개 교당이 어린이 교리페스티벌을 열어 풍성한 잔치로 교화활성화를 다짐했다.
중앙교구가 어린이 교리페스티벌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 4일 원광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교리페스티벌은 모현교당, 정토회교당 등 13개 교당이 함께해 풍성한 축제 한마당을 만들었다.

전체 어린이가 교당과 관계없이 감사팀과 은혜팀으로 나눠 가위바위보 게임, 카드 뒤집기, 볼풀던지기, 바구니 공 빨리 넣기 등 게임활동으로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교리퀴즈, 사경, 한자쓰기, 염주만들기, 펄러비즈 등 9개 활동마당이 펼쳐져 다양한 체험이 이뤄졌다. 특히 작년 전북교구에서 선보인 '갑카드 시장'을 차용한 갑카드는 활동마당 접수로 얻은 카드로 시장 상품과 교환하는 프로그램이다.

모현교당 송도원 어린이(모현초 4)는 "평소 교당을 다니며 일원상서원문과 청정주, 영주를 외웠는데 마당활동을 통해 검증을 받으니 기분이 매우 좋았다"며 "거기서 받은 갑카드를 이용해 가지고 싶은 상품을 사게 되어 보람있었다. 내 힘으로 무언가 이뤄낸 느낌이다"고 감상을 말했다.

총진행을 담당한 이지현 교무는 "놀이와 체험, 공부를 겸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어린이들이 독경을 하면서 줄넘기를 하고, 대종사 말씀을 그대로 써보는 교전 사경과 염주만들기도 인기가 좋았다. 많은 어린이들이 호응해 기쁘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어린이 교화로 잘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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