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
2015 한중일 국제학술대회

원광대 종교문제연구소가 23일 원광대학교 학생지원관 6층 첨단스튜디오에서 2015년 한·중·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연구과제에 선정된 글로벌시대 한국적 가치와 문명연구'의 일환으로,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동아시아 대동사상과 평화공동체'를 주제로 이뤄졌다.

종교문제연구소 박광수 소장은 '한국 민족종교의 대동사상과 평화공동체'란 주제로 기조강연했다. 이어 ▷일본 근세사회의 대동사상에 관한 연구(욧카이치대학 기타지마 기신 명예교수) ▷동아시아 신유교의 대동세계 구상과 인(仁)의 공동체(상지대 신현승 교수) ▷탈국가적 공동체의 가능성과 그 영성적 기초(서울대 이찬수 교수) ▷근대 동아시아 유교지식인의 이상세계상(절강공상대 진쥔 교수) ▷대동의 가치구현과 이상사회(강원대 유강하 교수) ▷공동체의 가능근거로서의 개인주의(원광대 염승준 교수) ▷한국사상으로서의 박은식의 대동사상(리츠메이칸대 삿사 미츠아키 교수) ▷한국종교와 사회통합, 그리고 공공성(한국학중앙연구원 고병철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박광수 소장은 대회를 통해 "글로벌 시대에 한국적 가치와 문명 담론을 확산시키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인류 문명사회의 병폐인 분열, 갈등, 불신, 불평등을 탈피하여 공적 가치, 평등, 상생, 화합의 보편적 가치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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