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종사 〈교리실천도해(敎理實踐圖解)〉영문판
Diagram of Doctrinal Practice of Won-Buddhism 출간

대산종사의 〈교리실천도해〉의 영문판이 5일 서울셀렉션에서 번역·출판됐다.
원래 이 사업은 원기99년 발간된 대산종사의 법문집 〈정전대의〉 중, 〈수신강요〉의 출판과 아울러 대산종사 탄생백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일환으로, 종법원 지원으로 지난해 발간 예정이었다.

그러나 디자인 편집 및 감수 기간 등이 길어져, 올 해 10월 1000부가 발간됐다. 〈교리실천도해〉는 〈수신강요〉와 아울러 원불교 교법을 실생활에서 잘 실천할 수 있는 방향로를 구체적이고 알기 쉽게 제시하고 있다.

경산종법사와 대산종사의 저서가 번역 출판됨으로써, 교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교화 보조 교재로서의 역할을 하고, 교리 해석의 정통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감수를 맡은 국제부 류정도 교무는 "막상 감수하는 과정에서, 내용의 출처를 일일이 확인하고, 저자의 근본 의도와 취지에 어긋나지 않기 위해 일일이 검증하는 과정에서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됐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원불교 교리와 이웃 종교의 교지를 정통해, 개괄적으로 다시 신앙 수행과 결부시켜 제시한 부분에 있어서 다시 한 번 대산종사의 높은 수행력와 깊은 혜안에 감탄하게 됐다"고 술회했다.

〈소태산 대종사님 발길따라〉

방길튼 교무가 대종사의 발길을 따라 나서는 소중한 안내서를 냈다. 이 책은 신룡전법상(新龍轉法相)의 도량인 익산성지 순례기도집으로 〈대종사님 숨결따라〉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익산성지 안내도와 익산성지 사진은 물론 익산성지 기도순례 권장 코스로 전체코스, 부분별 코스, 대종사 장의행렬길까지 꼼꼼하게 안내돼 있다.

저자는 "익산성지 순례는 교당 내왕이다. 대종사의 법신이 꿈틀거리는 법의 훈련장이기 때문이다"며 대종사와 구전심수(口傳心授)하는 순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법의 훈련장인 익산성지를 순례하면서 스스로 체험해 보자는 것이다.

〈영생을 잘 사는 길〉

김명원 교무의 〈대종경〉 천도품 설교집이다. 김 교무는 "죽음이라는 경계를 세 번이나 체험하면서 '어떻게 하면 죽음의 길을 자유롭게 갔다가 자유롭게 돌아올지'에 대한 과제를 깊이 연마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술회했다. 이 책을 통해 인생의 가장 큰 과제인 삶과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생사 자유의 도'를 통해 도움을 주고자 하는 김 교무의 마음이 진하게 묻어나는 책이다.

〈원불교 교동교당 50〉

전주교화의 터전 교동교당이 50년사를 발간하고 봉정했다. 교당 반세기 희로애락의 발전사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이 책은, 교당 창립 50년을 맞아 교화, 교육, 자선사업을 전개한 혈심혈성의 교화 역사가 담겨있다. 더불어 전주교화의 꽃심이 원불교 문화의 중심도량으로 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