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대한민국 행복학교박람회
교사·학생들의 행복한 하모니

원광여자중학교(교장 박원준, 이하 원여중)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학교가 됐다. 원여중과 이재엽 교사가 지난 7월 교육부 주최로 열린 '2015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에서 행복교육, 창의인재 양성 등 교육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학교로 선정돼 22일 여수 세계박람회에서 학교부문과 개인부문 모두 교육부총리상을 수상했다.

원여중은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음악, 체육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 실적을 높게 평가받아 우수학교 선정에 따른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이 교사(음악)는 기타, 우쿨렐레, 오카리나 동아리를 지도하고 밴드동아리를 조직해 학생들에게 음악교육을 통한 인성교육 신장에 크게 기여한 탁월한 지도력으로 수상했다.

이 교사는 "영광스럽다. 좋은 상을 받아 학교도 명예롭고 개인적으로는 책임감을 더욱 느낀다"며 "그동안 학생들에게 1인2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음악적 재능발굴 기회를 제공하고, 특히 선생과 학생이 함께하는 '사제동행' 밴드로 행복박람회 관객들에게 사제간 허물없는 음악활동 모습이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것 같다. 앞으로도 학생들과 행복을 함께 만들어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복학교 박람회는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를 앞두고 성공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7월16일부터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150여 개 학교가 학교별 부스를 설치해, 그동안 학생들의 행복교육을 위해 실시한 나름의 프로그램을 전시해 전국 시도교육감을 비롯 교육전문가, 시민, 학생들로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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