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구 4정진 실천경진대회

▲ 15일 열린 제2회 전북교구 4정진실천사례 경진대회에서는 각 교당의 특색에 맞는 치열한 응원전이 펼쳐져 주목을 받았다.
전북교구가 4정진 운동으로 자신성업봉찬을 독려하고 교화활성화에 힘썼다. 15일 전주교당 대각전에서는 제2회 4정진실천사례 경진대회가 열려, 총 14명의 재가 교도들이 공부사례를 발표했다.

선·기도·유무념·의두 4정진 운동 중 하나를 택해 사례 중심으로 발표를 해나간 이들은 '교법정신에 바탕한 사실적인 내용인가', '자신의 현재 삶에 어떠한 변화가 되었는가', '신념과 확신성으로 청중에게 전달되었는가', '청중의 호응도 정도와 응원점수', '7분발표 기준으로 초과시 30초당 5점씩 감점' 등 총 5가지 심사기준에 의해 평가받았다.

14명의 발표자들은 다양한 감동스토리를 때로는 눈물로, 때로는 웃음으로 풀어내며 흥겨운 법잔치를 이끌어갔다.

이날 공정한 심사를 통해 1등인 원백상은 해리교당 김공주 교도가 차지했다. 김공주 교도는 올해에만 100여 명을 입교시킨 자신의 교화이야기를 전하며 "비가 안오면 일하기 좋고, 비가 오면 집에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교화하러 갈 수 있어서 좋다. 석존성탄절에만 교당에 오던 30년 지기 단짝친구가 이제는 나보다 먼저 교당에 와서 앉아있으니 더할 나위없이 좋다"며 "재가 교도의 교화활동도 중요하지만 교화 현장에서는 내 전화 100통보다는 교무님 전화 1통의 힘이 훨씬 더 크다는 것을 느꼈다. 많은 사람들을 입교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교무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성효 전북교구장(신임 감찰원장)은 "이번 전북교구 4정진 실천사례를 통해 속 깊이 공부하는 도반들을 알아보고 응원하는 시간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서 공부분위기를 진작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40여 명이 응모한 전북교구 제2회 4정진실천사례 경진대회의 2등 실천상은 화해교당 유원경, 원평교당 방호진 교도가 수상했으며, 3등 정진상은 전주교당 양진암, 고창교당 정유원, 인후교당 이홍희 교도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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