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지구연합회 야영대회
원창학원 4개 학교 합동캠프

▲ 원광지구연합회 야영대회가 열려 원창학원 청소년들 간의 친목과 교류가 이뤄졌다.
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 원광지구연합회인 원창학원이 '원광지구연합회 야영대회'를 열어 각 학교 청소년들 간의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14일~15일 원광고등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진 이 대회는 원광고등학교, 원광여자고등학교, 원광여자중학교, 원광중학교 등 4개 학교 80여 명이 참가했다.

진행한 프로그램 가운데 친교시간은 같은 법인 학교를 다니지만 서로 교류한 적이 거의 없었던 참가자들에게 레크리에이션과 단합경기로 긴장감을 풀게 했다. 특히 20여 명씩 나뉘어 진행된 반집회 시간은 4개 학교 선후배가 하나의 조를 이루고 공동 과제활동을 수행해 친밀함을 더했다.

원광고등학교 오민규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4개 학교에 모두 스카우트 인연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고, 원광여자중학교 김미리 학생은 "새로운 친구들과 선후배들을 만나 친해질 수 있었다는 것이 큰 소득이었다. 1박2일 행사가 너무 짧은 것 같아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야영대회를 통한 4개 학교 학생간 친목과 교류는 그만큼 신선했고 즐거웠다는 평가다.

대회를 진행한 도법열(원광고등학교 교사) 대장은 "원창학원에 속한 4개 학교는 스카우트가 활성화돼 왔고, 이번 야영대회는 교장들의 의견을 통해 이뤄졌다"며 "직접적으로 종교활동을 하는 보은회와 달리 야외활동과 캠핑을 선호하는 아이들이 원불교연맹에 가입해 활동하는 만큼 교립학교 청소년교화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지속적인 연합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원광지구연합회는 원창학원 교립학교 5곳을 말하며, 전국적으로는 서울북구·서울남구·전북지구·중앙지구·정읍지구·부산지구·경남지구·제주지구 등 연합회가 있다. 이들은 모두 각 지구내 지역대별 원불교스카우트를 관리한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