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대학생연합회 신임회장
원불교2세기 대학생교화 고민

원기101년을 이끌어갈 원불교대학생연합회 신임회장으로 양은선 교도가 선출됐다.
전주 평화교당 소속으로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당선되기 직전까지 기대감이 컸는데, 되고 나니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는 올 한 해 원대연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전국 교우회 현장들을 찾는 한 해를 보냈다. 광주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서울 및 전국을 다니는 일이 쉽지 않았을 법도 한데, 그는 오히려 보람이 더 컸다고 한다. 그는 "원대연이나 각 교우회가 마련한 행사에서 학생들을 만나며 좋은 기운을 많이 받았다"며 "친목은 물론, 대학생 교화에 대한 고민도 함께 나눌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원기101년에 대한 포부로 "최대한 힘을 모아가며 시너지를 내고 싶다"며 "회원들을 더 챙기고, 대학생 교화가 더 잘 되도록 하는 본연에 충실한 임기를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원불교대학생리더십스쿨 1기에도 참여하고 있는 양 회장은 "교리 측면에서도 대학생으로서 깊이 있는 공부를 하기 쉽지 않은데, 리더십스쿨에서 교무님들과 함께 공부 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그는"교법을 사회에서 실천하는 사람들과 토론하며 교법의 사회적 실천 가능성을 엿봤다"고 전했다.

본격적으로 활동을 전개할 다음 학기, 그는 학점교류를 신청해 서울에서 생활할 예정이다. 아무래도 서울이 비중이 더 크고 활성화가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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