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국, 희망숲 고3훈증훈련

▲ 교화훈련부 청소년국이 주최한 희망숲 고3훈증훈련에서 참가자들은 원불교중앙수도원 원로교무들을 찾아 법문을 받드는 시간을 가졌다.
교화훈련부 청소년국이 수능을 마친 고3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훈련을 마련했다. 18일~21일 삼동원에서 진행한 '희망숲 고3훈증훈련'은 대학교 진학을 앞둔 청소년들이 대학생·청년교화의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원불교를 깊이 알아가는 '원불교를 부탁해', 문은식 교무의 '긍정에너지로 소통하기', 좋아하는 법문을 함께 봉독하는 '낭송대종경', 사실적 마음공부와 유무념을 점검하는 '마음일기'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교법 훈련이 진행됐다. 특히 예비교무들과 원불교대학생연합회, 서울대학생연합회 임원 등이 멘토와 도우미로 함께해 선후배의 훈훈한 법정을 이끌었다.

서전주교당 김진아 학생은 "훈련은 기대 이상으로 많은 일깨움을 주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입시로 인해 잊고 살았던 내 자신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시간이 됐고, 전국 각지 친구들과 친절한 멘토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훈련 마지막날은 중앙총부로 이동해 각 단별로 수도원 원로교무들을 찾아 훈화를 받드는 시간과 공회당에서 경산종법사를 알현하는 시간으로 법열을 높였다.

경산종법사는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바로 여러분 자신이다"며 "여러분 안에는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는 능력이 갊아있고, 행복과 불행을 선택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자신을 잘 알아가는 공부에 힘써서 본래의 나, 좋은 습관을 가진 나, 사회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내 자신을 가꾸도록 노력해가자"고 법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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