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선 경기인천교구장
수도권 인구가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대한민국 인구의 50% 가량은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한다. 서울소재 대학들도 수도권에 캠퍼스를 조성하는 등 신도시 건설이 지금도 진행 중이다. 경인교구 관할 지역에는 청소년, 청년, 대학생, 30~40세대가 다수 거주한다. 교단 내 젊은 교도 분포도가 가장 많아야 할 교구인 셈이다.

원기101년부터 경인교구 교화를 이끌어갈 김홍선 교구장은 "앞으로 3년이 매우 중요한 해다.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를 비롯해 교구청 건립 등 굵직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어 다양한 지혜가 필요한 3년이 될 것 같다. 교구내 재가출가 교도들과 합심 합력으로 해결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기101년~103년 경기인천교구의 교화 목표는 '교화대불공으로 교화성장, 교법구현으로 지역사회 공헌'이다. 이에 따른 중점 정책은 교화성장 동력 육성, 지역사회 은혜 나눔 확산, 인재발굴 및 육성관리, 교구자치 역량강화, 교구청 건립이다.

김 교구장은 "제21차 경인교구 정기교의회에서 교구 중점정책에 따른 세부실천과제를 수립해 놓은 상태다"며 "5가지 중점정책에 따라 전진하는 교구 행정을 펼쳐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인교구 중점정책 별 세부실천과제 중 '교화성장 동력 육성'은 재가 교역자 훈련 내실화, 30~40세대 교화 지원-가족캠프와 부부훈련 운영이다. 청소년 교화지원은 어린이 재가지도자 육성과 군부대 교화지원이다. 교구 내 교화학교와 교리학교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은혜나눔 확산'은 김치나누기, 새터민 결연사업 지속, 더 좋은 아빠되기 운동 확산, 지역별 은혜확산운동 전개이다.

'인재발굴' 측면은 기간제 전무출신과 원무, 지역사회 출신 예비교역 후원, 전무출신 인재발굴이다. '교구자치 역량강화'는 교화후원재단 활성화로 회원 1천명을 확보하는 것이다. 미자립교당 지원확대와 자산운영확보를 위한 수익사업 발굴이다.

특히 '교구청 건립'은 준비위원회 구성과 중단기 계획을 수립해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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