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101년 중앙총부 시무식
교정원장, 합력과 조화 당부

▲ 중앙총부 재가출가 교도들이 원불교2세기를 여는 시무식을 통해 경산종법사의 신년법문을 받들며 첫 마음의 희망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중앙총부가 첫 마음의 희망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중앙총부 재가출가 교도들은 4일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원불교 2세기를 여는 시무식을 진행했다.

새해 덕담을 전하는 자리에서 김인경 수위단회 상임중앙은 "대 환희로 맞이하는 원기101년에 경산종법사의 신년법문을 잘 받들어 원불교2세기를 희망차게 열어가자"고 말문을 열었다. 김 상임중앙은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법력이 증진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무엇보다 초발심의 서원을 생각하며 소소한 일상을 실천하고 솔선수범하며 신앙·수행공동체로써의 총부 모습을 지켜나가자"고 당부했다.

김성효 감찰원장은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 등 하나의 목표로 나아가기 위해 일심 정성을 합해야 하는 시기이다"며 "교단의 힘과 역량을 드러내는 중요한 기점에서, 각 교화현장에 힘을 실어주는 교정원이 돼야 한다. 총부에 살 때 큰 역량을 갖추기를 염원한다"고 덕담했다.

한은숙 교정원장도 "훌륭한 오케스트라 연주를 보면 지휘자와 하나가 돼, 정확한 곡 해석으로 각자의 연주를 훌륭히 해내는 연주자들의 모습이 감동적이다"며 "내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를 잘 연마해서 열심히 적공해야 한다.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전체적으로 웅장하고 멋진 하모니가 연주될 수 있도록 조화를 이루는 원기101년이 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 역량개발국 오경조 교무, 원100기념성업회 김성진 교무가 공부담을 발표했고, 청소년국 우정화 교무가 청소년교화부문의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군종교구 교무들은 중창 공연으로 시무식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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