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저 등잔불이 어찌하여 제 밑은 저 같이 어두운고." 송 규 사뢰기를 "저 등불은 불빛이 위로 발하여 먼 곳을 밝히고 등대는 가까운데 있어서 아래를 어둡게 하오니, 사람이 남의 허물은 잘 아나 저의 그름은 알지 못하는 것과 같나이다." 대종사 "자타 없이 밝히기로 하면 어찌 할꼬." 사뢰기를 "마음 가운데 상을 없애야 하나이다"(〈대종경〉 수행품 26장)

<강남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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