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 소식

▲ 개벽 삼총사 동행안내서는 교당 등에서 인형탈 대여 문의가 많아지면서 특별 안내서를 배포하게 됐다.
이제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의 홍보대사는 명실공히 '개벽 삼총사'다. '개벽 삼총사로 분장하는 분들은 누구인가요?'라는 질문을 요즘 많이 받고 있다.

수많은 교도들이 궁금해하는 개벽 삼총사의 주인공은 행사 때마다 달려와 주는 다양한 연령과 활동영역을 가진 처처불상 적공뱅크단 신청자들이다. 개벽 삼총사로 분장하는 적공뱅크단 중에는 현재 원불교학과에서 예비교무과정을 수학중인 학생들, 영산선학대 편입하는 예비교무, 일반 대학생, 직장인 등 20대~40대 층이 함께 하고 있다.

여러 교당에서 '개벽 삼총사 인형탈을 빌리려면 어떻게 할 수 있어요?' '인형탈 대여비가 얼마예요?'라는 문의를 많이 받아서 기념대회 준비팀은 특별한 안내서를 배포했다. 일명 '개벽 삼총사 동행안내서'이다. 처음에는 '대여'가 아닌 '동행'이라는 표현에 낯설어하지만 안내서의 소개글을 읽어보거나 기념대회 준비팀의 설명을 들으면 '아~~'하며 고개를 끄덕이며 1만원의 동행 적공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100주년기념대회 준비팀은 왜, 인형탈을 '대여가 아닌 동행'이라고 표현했을까? 개벽 삼총사는 행사를 위한 이벤트용 인형탈이 아니다. 즉 원불교100년의 메시지를 알리는 사명을 체받아 인격체로 탄생한 삼총사이기 때문이다. 인형탈 이라는 보통명사의 물건으로 함부로 취급하지 않도록 '동행'이라는 용어를 선택했다. 신청방법은 홈페이지에 있는 '동행안내서'를 다운받아서 신청서를 작성해 메일 또는 팩스,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개벽 삼총사는 기념대회를 맞아 탄생했지만, 기념대회가 끝나고 난 후에도 원불교의 가족으로서 함께 가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세탁 및 수선비 명목으로 1인 동행기준 1만원의 '동행 적공비'를 받는다. 신청 후에는 직접 방문해 자가 차량으로 동행해 갈 수도 있고, 지방의 경우는 택배를 요청하면 된다. 동행 포장방법 등은 동행안내서에 이미지와 순서로 상세히 표기 되어있다. 반드시 잊지말아야 할 것은 다름 아닌 교단 행사에서 개벽 삼총사와 동행하여 활동한 사진 컷을 5장의 인증샷으로 제출하면 된다.

교도든 교도가 아니든 원불교100주년을 기념해 탄생한 개벽삼총사가 원불교 정신과 함께 동행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되기를 법신불께 기원한다.

<원100기념대회 봉행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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