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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업 현장/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 독경단 독경훈련
성업 현장/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 독경단 독경훈련
  • 이여원 기자
  • 승인 2016.01.29
  • 호수 178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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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만유 모든 생령 진정으로 위로하는 정성'
▲ 250여 명의 재가출가 교도들이 해탈·적공의 청정일념으로 '해원·상생·치유·화합의 특별천도재'를 위한 제1차 독경훈련에 임했다.

해원·상생·치유·화합의 특별 천도재
해탈·적공의 청정일념으로 장엄할 독경
교정원장, 천도독경단 격려 법문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 특별천도재를 장엄할 독경훈련이 진행됐다. '해원·상생·치유·화합의 특별천도재'를 위한 제1차 독경훈련이 17일~18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진행된 가운데, 250여 명의 재가출가 교도들이 해탈·적공의 청정일념으로 훈련에 임했다.

4월25일 서울광장에서 진행될 '원불교

100년, 근·현대 대한민국 100년의 해원·상생·치유·화합 천도재'는 종재식 D-100일인 22일에 개벽기도로 그 출발을 알렸다.

근·현대 100년의 상처를 치유하는 종교의 공익성을 유감없이 발휘하게 될 특별천도재는 재난과 전쟁으로 희생된 모든 영가, 일제 강점기, 좌우대립, 한국전쟁, 민주화와 산업화 과정에서 산화한 모든 영가들을 위한 천도재이며, 최근 세월호를 비롯한 우리사회 약자들의 희생을 달래며 그들의 해탈천도를 기원한다.

천도재의 엄숙함과 함께 문화공연의 감동이 어울림되는 상생의 무대로, 원불교 천도재 의식을 가져가되 시민 감응형 콘텐츠로 재구성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있다. 원불교가 평화 통일의 종교임을 알리고, 재비 모금액 또한 사회환원 기금으로 사용하도록 투명한 환원계획을 수립해 대사회적인 이미지와 역할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이번 독경훈련은 특별천도재를 장엄할 독경단 훈련으로, 자발적으로 신청·모집된 재가출가 교도들이 천도재의 기둥이 돼 진행됐다.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 봉행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훈련에서 한은숙 교정원장은 "여러분의 모습 속에서 큰 서원을 보았고, 그 서원 속에 갊아져 있는 정성을 보았다"고 독경단원들은 격려했다. 한 교정원장은 "원불교100주년을 향한 걸음에는 우리가 함께하는 기도가 있고, 어려운 마음들을 위로해주는 천도재가 있다"며 "기도는 천지와 하나되는 걸음이고, 천도재는 모든 걸음에 있어 일심정성의 기운을 모아주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한 교정원장은 "천도재가 일회성이 아니라 우주 만유와 허공법계를 통해서 모든 생령들을 진정으로 위로하는 정성이 있어야 한다"며 "우리 스스로가 주변의 얽힌 기운들이 서로 잘 살 수 있도록 살려주고 치유하고 정성을 들여서 청정일념으로 해탈하고 적공하자"고 법문을 이어갔다. 한 교정원장은 "정신개벽의 주역으로 우리가 선두에 서야 모든 영혼이 위로받고 정법에 귀의 할 수 있다"며 "모든 역량과 기운을 하나로 뭉쳐서 기념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 대종사께 보은하고 결복기 대운을 크게 여는 역량을 키워달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김동원 총연출감독의 '100년의 독경훈련'이 진행됐다. 김 감독은 독경과 염불의 핵심으로 "독경과 염불의 본성은 원래 일심다류(一心多流)임을 이해해야 한다"며 마음은 하나이되 펼치는 길이 다양한 가운데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게 됨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독경과 염불은 반드시 그 뜻과 기운을 돌이키는 수행으로 삼아야 한다"는 말로 '습관적으로 하지 않기'를 강조했다. 그는 또 "원래 원만구족한 몸의 기운을 담아 인위적이지 않은 발성을 사용해야 하며, 초성-중성-종성으로 이뤄진 우리말의 특성을 잘 드러내야 하고, 어떠한 감정에 치우치거나 머물지 않은 중도(中度)의 음성공양(音聲供養)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연스러운 발성 쓰기, 우리말의 진면목을 드러내기, 희로애락에 물들기 않기'를 독경과 염불은 핵심으로 설명한 것이다.

이날 훈련은 '100주년기념대회 천도 적공의 가치와 중요성'을 주제로 한 황도국 서울교구장의 설법으로 의미를 더했다. 황 교구장은 "구인선진들이 법인기도를 올리셨듯이 기념대회가 열리기 전 100일 동안, 다시 한번 우리들의 마음을 결속하고 법계에 서원과 원력을 세우자"며 "이 역할을 부여받은 우리는 '법계의 밀사(密使)'들이다"고 독경단원들을 격려했다. 황 교구장은 "특별천도재로 음계(陰界)의 기운을 돌리고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기념대회로 양계(陽界)의 정신개벽을 선포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독경단원 위촉장은 박인광 교도(인천교당)와 박명은 교무(사직교당)가 각각 재가출가 교도 대표로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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