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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민족 다문화의 나라, 오스트레일리아
다민족 다문화의 나라, 오스트레일리아
  • 최명도 기자
  • 승인 2016.02.05
  • 호수 17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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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상으로 현지인 교화 활발
현지 초등 3곳, 불교수업 진행
오스트레일리아 연방은(Commonwealth of Australia, 호주) 다민족 다문화 사회를 지향하는 입헌군주제로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일이 국경일이다. 영국 연방의 일원으로 6개의 자치주와 2개의 특별구로 각각의 주는 하나의 독립된 국가와 같은 강력한 자치권을 가지고 있다. 노령연금, 건강보험제나 신체장애자 등의 사회보장제도가 발달됐고 근대 복지국가의 표본이다.

면적은 774만1220㎢로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나라이다. 인구 구성은 유럽계가 92%, 아시아계 7%, 원주민 에보리진이 1%다. 대륙 중앙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이 건조 기후로 대다수의 호주인이 해안가에 살고 레포츠도 해안가를 중심으로 발달했다. 서핑은 호주인이 가장 사랑하는 레포츠로 해마다 전 세계 수천 명의 관람객들이 몰려들어 호주의 해변과 파도를 즐긴다.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며 3개월 이내의 관광, 비즈니스 목적 방문일 경우 전자비자로 가능하다.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아오면 운전이 가능하고, 선글라스와 여행자보험이 필수다. 호주에는 멜버른 개척지를 포함한 4개의 교당과 2개의 기관이 교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호주 교무들은 매년 연초 교무회의와 훈련을 시행하며, 올 1월에는 멜버른 개척지에서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 한인과 현지인, 어린이교화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호주의 첫 교화지 시드니교당.
호주의 첫 교화지 시드니교당

뉴 사우스 웨일즈 주에 위치한 시드니는 수도 캔버라를 제치고 호주를 대표하는 도시다. 전체 인구의 약 1/4이 몰려 있는 호주 최대 상공업도시, 문화와 교육의 중심지다. 시드니대학·뉴사우스웨일스대학, 로마 가톨릭 교회, 성공회 교회,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리지, 본다이비치, 서큘러키, 시라이프시드니아쿠아리움, 타롱가주, 블루마운틴, 카야마 등대 등이 볼거리다.

호주 교화는 원기75년 장인명 교무와 모경섭 교도 등이 시드니에서 원불교 법인체 설립을 결의하고, 첫 법회를 가지면서 시작됐다. 원기77년 시드니교당 신축봉불식을 했고, 원기78년 장혜진 교무가 부임해 장인명 교무와 함께 대각개교절 경축법회, 국악한마당, 원광예절학교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교화발전을 이뤄왔다. 원기98년 양성천 교무가 부임해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30분에 한인과 현지인이 참석해 법회를 보고 있다. 한인2세로 구성된 어린이법회에는 20여 명이 출석하고 있다. 경제자립을 위해 매주 월~금요일까지 목수 일을 하고 있는 양 교무는 "앞으로 현지인들과 한인 대상으로 명상센터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며 "해외교화는 언어가 원활해야 하고 기술이 있어야 생활에 보탬이 되며 그로 인해 만나는 인연이 교화의 중요한 매개체가 된다"고 밝혔다.(시드니교당 070-7011-9899)
▲ 넓은 부지에 법당, 생활관, 문화원 시설을 갖춘 원광선문화원은 최근 고스포드교당으로 승인받았다.
원광선문화원과 고스포드교당

고스포드에 위치한 원광선문화원은 시드니교당에서 교화활동을 펼치던 장인명 교무가 당시 항산 김인철 교령과 함께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룬 센트럴 코스트 밴스빌에 건물과 땅을 매입해 원기93년 원광선문화원 봉불식을 개최했다. 고스포드는 시드니와 1시간 거리에 있어 시드니 관광이 가능하다. 원기100년 12월 고스포드교당 승인을 받아 앞으로 교당과 기관의 역할을 함께 할 계획이다. 원광선문화원은 원기94년 호주인 최초의 득도식을 거행하고 대각개교절 맞이 어린이축제, 연등축제, 선명상 요가클래스, 마음공부방, 국제선방, 한국문화축제, 음식바자회, 사군자교실 운영 등으로 교화를 하고 있다. 현재 수요일 오후7시, 일요일 오전10시에 현지인 영어법회를 운영하며, 지역교화로 고스포드·엠파이어베이·우마이나 초등학교 3곳에서 매주 수·목·금요일에 불교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120여 명의 초등생(유치원~6학년)에게 염불, 선, 부처의 생애, 소태산의 생애, 마음공부 등을 장인명·장혜진 교무가 전하고 있다. 앞으로 원기100년 종교용도로 허가를 받은 문화원의 푸른 잔디와 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템플스테이, 가족캠핑, 문화축제, 상담실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에게 대종사의 마음공부와 은혜사상으로 힐링을 전할 계획이다. 27년 간 호주 교화를 펼쳐 온 장인명 교무는 "후원해 준 역대 종법사님과 모든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감사드리며 경제 자립문제, 편안한 쉼터와 영성, 평화, 환경, 생명, 문화가 어우러지는 지역의 명소로 키우기 위해 기도하며 살고 있다"며 "교화 현실이 용기와 인내심을 시험할지라도 법신불과 스승님에게 의지해 내실 있는 교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원광선문화원은 주변 자연환경이 아름답고 숙박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교도들이 방문하길 희망하고 있다.
(원광선문화원 070-7011-5044, 고스포드교당 현지 02-4368-2393)

▲ 한의원 운영과 현지인 선방운영으로 평균 30-40명이 참가해 감각감상 발표와 마음공부를 하고 있는 보화당한의원과 퀸슬랜드교당.
보화당한의원과 퀸슬랜드교당

호주의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퀸슬랜드에 보화당한의원과 퀸슬랜드교당이 있다. 북일원광한의원에 근무한 김춘택 교무가 원기85년 시드니교당에서 보화당한의원을 개원해 시작됐다. 원기88년 퀸즈랜드주의 주 수도인 브리즈번으로 옮긴 후 원기90년 교당승인을 받았다. 원기86년 김현진 교무가 부임해 현지 한의과대학과 대학원과정을 마치고 한의원 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보화당한의원은 경노잔치, 건강강좌, 침구봉사, 한국효도회 호주지부장 활동, 매년 한인의 날 행사 참가, 고 노무현 대통령 분향소 설치, 세월호 분향소 설치 등으로 사회적 요구와 종교의 역할을 다하며 교단을 알려왔다. 매월 1,3주 일요일 한국교민들이 참여하는 법회가 진행되고, 원기94년부터 현지인 선방 운영으로 현재 주 평균 30~40명이 참여해 법문봉독과 감각감상 발표로 마음공부를 하고 있다. 주택가에 위치했기에 경제적인 여건만 주어지면 도시 외부의 넓은 장소에 법당을 운영하는 것이 과제다.

김현진 교무는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교단을 알리고 선방운영을 통해 현지인에게 한국의 명상문화와 정신·물질의 조화를 말씀하신 대종사의 법음이 전해짐에 기쁘다"며 "다만 장소가 협소해 많은 이들을 수용하지 못해 안타깝지만 교당에서 주인역할을 해주는 호주인들이 있어 이들과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에 같이 참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교화전담 교무의 부임과 법당환경이 갖춰지면 원어민영어법회, 템플스테이, 명상수련, 기공 등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변에는 다양한 숙소이용이 가능하며 브리즈번에는 퀸슬랜드박물관, 퀸슬랜드미술관, 퀸스트리트몰, 사우스뱅크 파크랜즈, 몰튼 베이, 골드코스트, 선샤인 코스트 등이 볼거리다.(보화당한의원 070-7011-8991)

한편 멜버른 개척지는 원기98년부터 정원경 교무가 부임해 개척활동을 하고 있다.(현지 61-3-9751-0162)
▲ 호주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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