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청소년 교화박람회
4가지 선택형 교육과정
김진혁PD 특강 큰 호응

▲ 청소년 교화박람회에서는 자원봉사를 통한 교화전략 수립과정, 심심풀이 지도자 교육, 희망숲 법회 운영안, 나만의 교화기획 등 4가지 선택형 교육이 진행됐다.
행복한 청소년 공동체 구현 및 교화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희망 펀딩이 시작됐다. 2일~4일 익산 유스호스텔에서는 청소년국의 주최로 '101 청소년 교화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당신의 교화열정을 펀딩하라'는 주제 아래 4가지 선택형 교육을 개설해 교화역량 함양 및 심화에 중점을 뒀다.

첫 번째 선택형 교육은 '자원봉사를 통한 교화전략 수립과정'으로 전북활동진흥센터 성제환 팀장 외 4명이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Dovol을 통한 자원봉사, 교단내 자원봉사 사례, 타종단 및 청소년기관 자원봉사 사례 등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선택형 교육은 '심심풀이 지도자교육'으로 박세훈·구일승 교무가 심심풀이M3 사례 및 청소년 집단운영 스킬, 인성교육, 토크콘서트 등을 설명했다. 세 번째 '희망숲 법회 운영안 교육'은 새마음새삶회 고서연 연구원이 체험 부스활동과 프로그램 활용계획 수립에 대해 안내했다.

참석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마지막 선택형 교육은 스토리플래닝 노나라 강사의 '기획UP 플랜UP 나만의 교화기획'으로 창의적인 기획력과 문서작성 스킬, 문서작성을 위한 5W3H, 비즈니스 라이팅 등이 학습됐다. ▷관련기사 13면

성지송학중학교 장원경 교무는 "나만의 교화기획 선택형 교육은 대안학교의 획기적인 법회 운영안 기획에 도움이 될 것 같다. 학생들에게 새로운 외부활동 모형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됐다"며 "배운 내용을 토대로 교사나 외부인에게 학생들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판단 기준을 마련해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참가자 스스로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사고의 전환을 가져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한편 3일에는 경산종법사가 행사장을 직접 방문했다. 경산종법사는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끝까지 청소년교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현대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는 '인성'이다. 스스로 나의 마음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생각하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그것이 '용심법'이다"며 "청소년들에게 내가 인과의 주체자임을 훈련시키고, 자력과 감사생활에 대해서 가르쳐야 한다. 교법을 통해 법신불을 인식시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 교화자들이 청소년들의 멘토가 되어 끝까지 관계를 맺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원기95년 정식 명칭을 바꾸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공유로 청소년교화 센터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온 청소년 교화박람회. 어려운 시대 현실 속에서도 교화를 위한 열정, 희망 펀딩을 약속한 101년 청소년 교화박람회는 선택형 교육 외에 김진혁PD의 명사특강, 팀별 프로젝트, 교화교재 특판, 희망숲 아카이브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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