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좌선 열심히 실천할래요
힘들수록 수양에 정진

북일교당 김혜인 교도는 중앙교구 청년연합정기훈련에 참가하면서 큰 고민을 해결했다. 평소 정신수양에 대한 중요성은 알았지만 막상 어떻게 실천해 나가야 하는지 막막했는데 훈련으로 확신을 얻었기 때문이다.

그는 "수양을 우리가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동기부여와 염불·좌선은 어떻게 하면 되는 것인지 확실히 더위잡을 수 있게 됐다"고 훈련소감을 밝혔다.

그가 정신수양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평소 본인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는 "대학생이 되면서 많은 것들을 접하게 되었고, 특히 다양한 대인관계에서 나 자신에 대한 생각을 무척 많이하게 됐다"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이랄지, 나에 대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등 고민이 많았는데 이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염불과 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의 이런 고민은 하고 싶은 꿈이 있어서이기도 하다. 의무행정과 전공을 살려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이 소원이기도 한 그는 얼마전 해외봉사도 다녀왔다. 그는 "인도네시아 해외봉사를 다녀왔는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환자들을 관리하고 기록하는 의료행정을 통해 봉사하고 싶은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 이런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갈 때 마주치는 다양한 환경, 사람 등에서 오는 새내기가 겪어야 될 혼란을 이번 훈련을 통해 스스로를 다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는 "정신수양은 내가 어려울 때 더욱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이번 훈련에서 배운 염불·좌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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