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101년도 정기감사 시작
총 138곳, 교구 호정위 강화

▲ 원기101년 감찰원 정기감사가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를 시작으로 진행돼 교단 138곳을 점검할 예정이다.
원기101년 감찰원 정기감사가 17일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를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전체 138곳(방문 106, 서면 32)에서 진행될 이번 정기감사는 '미리 살피고 깨우쳐 주어 훈훈함이 감도는 교화현장 만들기'를 중점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신속정확하고 공명정대한 상벌로 법치교단의 기강을 바로 세우는 한편, 현장 교화자들의 어려움을 알뜰히 챙겨 행복한 낙원공동체를 이뤄가는 데 일조하겠다는 의도이다.

원기101년~103년 정기감사 방향은 ▷교단 중요정책 반영 점검 ▷교법인격화, 교화대불공, 은혜확산 실행지도 점검 ▷준법운영 지도 점검 ▷재정운영의 적법성 점검 ▷상시감사를 통한 준법운영 점검 ▷교단 주요기관 매년 정기감사 시행 ▷일반 기관 3년 1회 정기감사 시행 ▷정기감찰 결과 및 시정결과 공유로 가닥을 잡았다.

이상균 감찰원 사무처장은 "매년 감사를 하고 있지만 교단이 커져서 각 현장을 정밀하게 살핀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현실이다"라며 시대에 맞는 감찰시스템 구축을 언급했다. 이에 김성효 감찰원장은 "교단 2세기를 맞아 감찰원도 변화해야 한다"며 "감사를 하는 목적은 초심을 챙겨 건강한 교단을 만들자는 것이며, 교화를 잘되게 하자는 데 있다. 이를 위해서는 예방감찰을 강화하고 교구 호정위원회를 비롯한 자체 감사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필요에 따라서는 감사 교육도 시행할 계획이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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