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100성업회, 주요일정 공유
교정원·교육기관 업무배정
교정원장, 기도 공력 당부

교정원이 원불교100주년기념대회(이하 기념대회) 주요 일정을 공유하며 기념대회 성공을 다짐했다. 원100성업회는 18일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5월1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질 기념대회 제반 안내의 시간을 가졌다.

교정원 각 부처별 업무배정과 100년성업 주요 일정 등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기념대회 준비 및 진행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담당 업무의 이해를 돕자는 취지였다.

이 자리에서 원100성업회 정상덕 사무총장은 "교정원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기념대회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다소 늦은 감이 있음을 언급했다. 정 사무총장은 "역대 교단의 큰 행사들이 중앙총부를 중심으로 치러졌다면 기념대회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를 위해 2년여의 토론과 공감의 시간을 거쳤다"며 서울에서 개최될 기념대회의 당위성과 의미를 부각시켰다.

정 사무총장은 "교단 100년을 결산하고 이후 원불교의 미래비전을 선포하는 기념대회는 '한국이 원불교 성지'임을 세계적으로 선포하는 역사적인 자리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요 안내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기본구조에 대한 이해와 기념대회 관련 주요 일정 등이 공유됐다. 주요일정으로는 100년기념관 착공 봉고식(4월초), 영광국제마음훈련원 준공 봉고식(4월7일), 구인선진 법훈 서훈기념 학술대회(4월8일), 교서정역본 봉고식(4월24일), 한국 근현대 100년 해원·상생·치유·화합 천도재(4월25일), ACRP EC회의(4월27일~5월1일), 국제학술대회(4월28일~30일), 세계종교지도자포럼(4월29일) 등이다.

한편 한은숙 교정원장은 22일 중앙총부 전체조회시간을 통해 "기념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대정진 개벽기도를 시작한 지 23일째를 맞이했다"며 "기념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야 한다는 당위성과 사명감, 서원으로 공을 들이고 있다. 이제 우리가 정말 해야 할 일은 공동의 기도 힘에, 공동의 기도 위력에 함께 하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전 재가출가 교도가 일심으로 기념대회 성공을 위한 대정진 기도에 참여해, 그 기도공력이 쉼 없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대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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